▲ 보령경찰서 112종합상황실 정진영 경사

소중한 생명을 지켜낸 이들의 소식이 자주 들려오면서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는 사람의 목숨을 구할 수 있는 4분이라는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함이다.

그렇다면 다른 사람으로부터 나와 이웃의 재산과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골든타임은 무엇일까?
바로 올바른 112신고 요령을 숙지하고 행동에 옮기는 것이다.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 같지만 막상 위급한 상황이 닥치면 당황하고 긴장되어 내가 서있는 위치조차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로인해 신고자의 위치를 찾는데 많은 시간을 허비 한다면 자칫 귀중한 생명을 잃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경찰관을 애타게 기다리는 신고자와 신고내용을 토대로 출동하는 경찰관 모두를 만족시킬수 있는 올바른 112신고 방법은 무엇일까?

첫째는 자신의 현재 상황과 위치를 정확하고 빠르게 알려주는 것이다. 휴대전화와 유선전화가 같이 있다면 유선전화로 신고를 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유선전화는 정확한 장소가 등록되어 있어 신고 위치를 명확히 알려주어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만약 주소를 모른다면 주변을 둘러보아 큰 간판이나 건물명을, 시골과 같이 주위가 논 밭 이라면 전봇대 관리번호등을 알려주면 된다.

둘째는 현재상황을 알려주는 것이다. 어떤범죄가 일어나고 있는지, 흉기등을 소지 했는지, 다른곳으로 도망을 갔는지, 구급차가 필요한지등을 가급적 명확히 알려준다면 경찰도 그에 걸맞게 현장출동을 할 것이다.

셋째는 허위신고를 하지 않는 것이다. 허위장난 신고는 경찰력 낭비는 물론이고 그 피해가 다시 나에게 돌아 올수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경찰민원상담은 182콜센터를 이용한다면 만족스런 해답을 얻을수 있을 것이다.

누구나 마주할 수 있는 사고와 위험속에서도 정확한 위치와 현재 상황을 112 신고 접수요원에게 명확하게 알려주는 것이야 말로 신속하고 정확한 경찰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키 포인트 임을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