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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중 꼭 알아야 할 성범죄 예방요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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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령경찰서 해수욕장지구대장 경감 조용필 |
여름철 막바지 무더위를 피하기 위한 관광객과 피서객들이 하얀 백사장과 푸른 서해바다를 가득 메우고 있다.
여름경찰서의 망루에서 서해바다를 바라보면 사랑스런 가족들, 다정한 연인들, 의리의 친구들 등 모두의 얼굴에서 밝은 웃음소리가 피어난다.
이러한 시민들의 밝은 웃음을 지켜드리기 위해 우리 경찰에서는 예년 보다 두배 이상 증가된 경찰력을 투입하고 있으며, 특히, 해수욕장이라는 특성상 발생할지 모르는 성폭력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성폭력 수사대를 투입하여 상시 예방 및 검거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성폭력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해수욕장 등 피서지를 찾는 피서객 스스로 다음과 같은 사항을 주의 깊게 생각하고 실천하여야 한다.
하나. 스마트 폰을 비롯한 반짝이는 렌즈는 가급적 피한다.
하나. 과도한 음주를 하지 않는다.
하나. 처음 본 사람이 건네는 음료수 등은 사양한다.
하나. 신체적 접촉시 강한 거부의사 표시를 한다.
하나. 야간에 혼자 산책을 하는 등 배회하지 않는다.
하나. 위험을 느낄 때 주변에 큰 소리로 도움을 요청한다.
끝으로 여름철 해수욕장 등에서 다수 발생하고 있는 몰래카메라의 경우 ‘호기심 때문에... 죄가 되지 몰랐다.’라는 등의 변명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어떠한 형사법적인 논리를 떠나 개인의 사적인 모습을 당사자의 허락없이 촬영하는 행위가 결코 옳다고 볼 수는 없다.
따라서, 개인 모두가 한사람 한 사람을 나와 동등한 인격체로 지켜주고 아껴주는 성숙한 인권의식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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