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에 이어 오는 6월 25일 웅천농협 조합장선거와 보령시산림조합장 선거가 동시에 치러진다.

이번 조합장 선거 후보등록 마감시한은 13일과 14일 이틀간에 걸쳐 후보등록이 이뤄진다.

11일 현재 출마예정자는 웅천 농협조합장 선거에는 4선으로 16년째 웅천농협을 이끌고 있는 김응기(61) 현 조합장이 5선에 도전한다.

이에 맞서 웅천농협과 합병된 전 미산농협 조합장을 역임한 김칠연(53)전 미산농협 조합장과 현 웅천농협 대의원이며 웅천바르게살기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임영재(50) 위원장이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또 같은 날 실시되는 보령시 산림조합장 선거에는 황규정(55) 현 조합장이 재선에 도전한다.
이에 맞서 윤문희(56) 전 보령시의원과 최영진(54) 전 산림조합 상무가 도전장을 던졌다.

이번 두 조합장 선거에서 눈여겨 볼만한 점은 웅천농협 조합장 선거에서는 16년간 웅천농협을 이끌어온 김응기 현조합장이 5선에 성공하는가 하는 점이다.

또한 산림조합선거에서는 6.2지방선거에서 시의원 출마를 포기하고 산림조합장 출마를 준비하고 도전하는 윤문희 전 시의원이의 활약상이 주목되고 있다.

이에 맞서 지난번 조합장선거에서 패배를 맛보았지만 산림조합의 내부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최영진씨의 재도전 성공여부에도 관심이 되고 있다.

또한 무탈하게 산림조합을 이끌어 왔다고 평가받고 있는 황규정 현 조합장에 대한 조합원들의 평가가 어떻게 작용될 것인가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투표할 수 있는 웅천농협 조합원은 현 조합장 임기 만료일 180일 전 조합원으로 등재돼 있는 조합원으로 선거인수는 3천7백70명이다.

보령시산림조합 조합장 선거는 6월 5일 선거공고일 이전 조합원으로 등재 돼 있어야 투표에 참여 할 수 있으며, 6월 11일 현재 조합원 수는 약 4천3백9십여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