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 장 하도다

사단법인한내文學이사장 최양희 (시인. 소설가. 문학평론가.)

꽃피면 열매 맺고 단풍 들며
속절없이 지나가는 세월 앞에

붉은빛 초록빛 꺼져가는 빛
큰소리 작은소리 또 천둥소리

서쪽에서 번쩍 동쪽에서 번쩍
밤과 낮이 없는 동정의 실체 찾아

신속한 몸으로 언제나 빠르게
누구보다 앞장서가는 언론사여!

시민의 눈과 빛이 되는 희생정신
사명감 다하는 정의로운 신문사여!

오오! 장 하도다 발로 뛰는 용사들!
오오! 장 하도다 뿌리 깊은 나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