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천여중은 지난15일 6·25전쟁 음식체험학습을 실시했다.

대천여자중학교(교장 신항용)는 15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학생들의 안보의식 고취를 위한 목적으로 ‘6·25전쟁의 아픔, 음식으로 배운다’라는 제목의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대천여중은 6월을 맞아 그동안 다양한 체험학습을 실시해 왔다.
지난 5일에는 통일 염원 연날리기 대회, 통일노래 만들기 등 작년에 이어 제2회 통일의 날 행사를 개최한 한편, 이날은 음식으로 전쟁의 아픔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감자로 끼니를 연명하던 그 때 그 시절을 상상하며, 전쟁의 참상에 대한 동영상을 시청하는 시간으로 행사는 마무리됐다.

이숙자(3학년) 교사는 “비록 몇 끼를 거르고 그 때 피난민이 느꼈던 겨우 하나 얻은 감자의 고마움을 학생들이 절실하게 느끼진 못하겠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전쟁의 아픔을 깨닫고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