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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소통이 공존하는 시간 |
| 청보초, 장애학생에 대한 이해 및 인권보호교육 주간 운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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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보초등학교(교장 이혁수)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장애학생에 대한 이해 및 인권보호교육 주간’으로 정해 전교생,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다각도로 장애학생에 대한 이해 교육 및 인권보호교육을 실시했다.
3, 4학년 학생들은 지난 8일 오전 급식실에서 충남장애인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한 <버디＆키드> 인형극을 관람(사진)했다.
이 인형극은 파라다이스 복지재단이 개발하고 올리브오 찐콩 극단 소속 배우들이 출연해 통합반 학생들과 공감, 소통의 과정을 통해 장애학생에 대한 이해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내용으로는 경도 지적장애를 가진 재원이가 통합반 친구들과 친해지고 싶어 하는 과정에서 엉뚱한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된다. 그 안에서 재원이는 점점 외로워지며 이 극을 함께 보는 통합반 학생들은 또래 상담사가 되어 재원이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재원이와 잘 지낼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또래 상담가가 된 학생들은 상담을 요청한 재원이의 편지를 함께 읽은 후, 재원이가 어떻게 학교생활을 하면서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알게 된다. 재원이가 친구들과 함께 놀고 싶은 마음을 통합반 친구들에게 전달하는 과정을 통해서 이런 특성을 가진 재원이와 생활하면서 힘들었던 점, 미처 이해하지 못한 점 등을 이야기하면서 재원이와 생활하기 위한 긍정적인 해결 방안을 함께 찾아봤다.
장애학생 이해 및 장애인식개선 인형극을 관람한 4학년 김 모 학생은 “재원이의 모습을 보며 장애로 인해 겪는 사회적 불편함이 많다는 걸 알게 됐고 나부터 편견을 버리고 먼저 다가가 좋은 친구가 돼 주어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애학생에 대한 이해 및 인권보호교육 주간 운영을 통해 자녀들이 존중과 배려의 마음을 길러 누군가에게는 희망과 꿈을 줄 수 있는 학생들로 자라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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