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협(본부장 신충식)은 본격적인 영농철에도 불구하고 최근 이상기후, 구제역, 지방선거 등으로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매주 직원들이 솔선수범해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법무부와 MOU를 체결해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를 농촌일손돕기에 집중투입하기 시작한지 한달만에 1,200명을 지원함으로써 수혜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법무부와 농협은 지난 3월3일 업무협약을 통해 기초질서 확립, 다문화가정 지원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위한 계기를 마련했으며, 그 후속조치로 ‘사회봉사 대상자’ 연 20만명을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인력을 지원하는 상시체계를 구축하고, 5월 11일 발대식을 개최함으로써 사회봉사 대상자 20만명을 농촌지역에 투입해 대대적으로 농촌일손돕기에 나서기로 한바 있다.

사회봉사 대상자는 취약농가 및 농촌마을에 우선 지원되고, 특히 농번기에는 영농일손돕기를 집중 실시하며, 농한기에는 주거환경개선, 농촌환경정화 등 다양하게 봉사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특히 태풍, 폭우 등에 의한 농업재해발생시 긴급복구 지원에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충남농협 신충식 본부장은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들과 함께 농촌봉사활동을 펼쳐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농촌일손 부족과 적기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함으로써 농업인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농업 농촌에는 새로운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