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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무역수지 '전국 1위'… 320억 5200만 달러 기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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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3분기 무역수지 흑모규모가 320억 52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울산을 제치고 '전국 1위'에 올랐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충남의 3분기 수출은 저유가 장기화와 중국내 경제구조 변화 등 여건이 악화됐지만, 지난해 동기간 대비 3.0%p 증가한 497억 달러로 전국수출(-6.6%)을 지탱하는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 통계자료를 근거로 한 ‘2015년 3분기 충남 수출·입 동향 분석자료’에 따르면 충남 지역의 올해 3분기 총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482억7600만 달러)에 비해 3.0%p(14억6000만 달러) 증가한 497억 3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도내 수입액은 176억 8400만 달러로 동기간 대비 252억 700만 달러보다 29.8%p(75억 2300만 달러)가 하락했다.
올해 3분기 무역수지는 320억 5200만 달러 흑자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230억 7000만 달러)보다 89억 8200만 달러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품목별 3분기 충남 수출은 반도체(13.8%)를 제외한 정보통신기술 품목에서 큰 폭의 증가를 보였으나, 유가영향을 받는 석유 관련 제품은 전년 동기(78억 달러) 대비 15억 달러가 감소한 63억 달러 수출에 그쳤다.
특히 무선통신기기는 대만(632.7%), 베트남(607.3%), 홍콩(221.9%) 등으로의 수출이 늘면서 182.9%를 기록, 가장 많이 늘었다.
반면 평판디스플레이(51.3%), 컴퓨터(29.9%), 자동차부품 (13.0%)이 높은 수출증가율을 보인 반면, 석유제품(19.9%), 석유화학중간원료(15.2%), 자동차(14.8%), 반도체(13.8%) 등은 수출이 줄었다.
국가별로는 미국(10.6%)은 물론, 베트남(96.8%) 등 신흥시장으로의 수출은 증가했으나, 일본(25.3%), 싱가포르(37.2%)로의 수출은 부진했다.
특히 대(對) 중국 수출은 평판디스플레이(93.2%), 무선통신기기(51.5%), 자동차부품(22.8%) 호조에 힘입어 7월(4.6%), 8월(9.5%), 9월(22.9%)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도 관계자는 "충남의 3분기 수출은 무선통신기기와 평판디스플레이 등 정보통신 관련 제춤의 호조에 힘입어 전국 수출 및 무역수지를 주도했다"며 "4분기에도 수출증가세를 이어갈 수 있도
록 지원에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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