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면 궁금한 보령시민신문 모두에게 사랑받는 신문 되길…

먼저, 보령시민신문의 창간 13주년을 축하합니다.
이렇게 지면을 빌어 보령시민신문과 보령시민 여러분께 축하의 말씀을 전할 수 있게 되어 영광입니다. 고향을 떠나온 지도 40년이 넘었지만 지금도 ‘보령’을 생각하면 어릴 적 고향의 모습이 눈앞에 그림처럼 펼쳐집니다.

또 문득문득 고향 보령의 소식이 궁금해지곤 합니다. 누군가 저를 부를 때 ‘보령사람 김광호’라고 하는 게 저는 가장 마음에 듭니다. 보령에서 나고 자랐고, 저의 꿈을 키운 것도 보령이고, 지금 제가 있는 곳도 ‘보령’ 이니까요.

세상의 변화와 맞물려 급변하는 미디어환경 속에서 수많은 미디어들이 명멸을 거듭하고 있지만 보령시민신문이 보령 및 충남지역을 대표하는 지역 언론으로 성장하며 13년을 맞이하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해오셨던 것처럼 한결 같은 정론직필의 정신을 바탕 위에 더욱 알찬 지면과 심도 있는 기사들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모범적인 지역언론으로 성장해 나가시기를 바랍니다.

‘보령사람’으로 보령시민신문에 더 바라는 것이 있다면 보령시민을 하나로 묶어주는 ‘통합의 장’ 역할을 하는 신문, 보령 지역의 발전을 이끌어주는 ‘횃불’ 역할을 하는 신문, 시민들이 서로 소통하는 ‘사랑방’ 역할을 하는 신문, 살기 좋은 보령을 만들기 위해 ‘견제와 감시’의 역할을 해주는 신문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안보면 궁금한 신문, 보령시민 모두에게 사랑 받는 신문이 되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창간 13주년을 축하 드리며 끝으로 새로 취임하시게 된 손동훈 대표이사님께도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