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라중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승마를 하고 있다.

청라중학교(학교장 백복균)는 특수학급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하고도 다양한 재활치료 교육을 펼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22일 청라중 특수학급 학생들은 개화초예술공원을 찾아 승마체험교실에 참가했다.
승마재활치료에 대한 효과는 연구를 통해 지속적으로 입증되고 있으며, 학생들은 동물ㆍ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정서 안정과 균형감각 신장 등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승마는 최근 레저스포츠의 일환으로 각광받는 가운데, 학생들의 사회적 활동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학교는 내다보고 있다.

이외에도 학교는 주 2회씩 이미나(보령특수교육지원센터) 언어치료교사와의 만남을 준비해 학생들의 언어활용능력 발달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 해까지는 치료지원 대상 범주가 유치원 및 초등학교 1,2학년에 머물러 있어 치료지원이 시급한 중학교 이상의 학생들에게 혜택이 주어지지 않았으나 2010년도부터는 초등학교 3,4학년 및 중학교 1학년까지 확대 시행돼 해당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언어치료지원 서비스는 2011학년도에 초등학교 5,6학년 및 중학교 2학년, 고등학교 1학년으로 확대 시행되며, 2013년에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

이 같은 교육은 보령교육청에서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을 위한 예산 지원을 통해 무상으로 실시되고 있어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백복균 교장은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사회적응력을 키우고, 정신ㆍ신체적으로 온전한 발달을 유도하기 위해 앞으로도 이 같은 활동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