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령시 선관위로부터 당선증을 교부 받은 산림조합장 윤문희 당선자(사진 좌)와 웅천농협 조합장 김응기 당선자(사진우)

지난 25일 치러진 보령시산림조합과 웅천농협 조합장 선거 투표결과 보령시 산림조합장에 기호1번 윤문희 후보(전 시의원)가 웅천농협 조합장에는 기호3번 김응기 후보(현 조합장)가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동시 실시된 이번선거에서 산림조합장에는 3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이며 현 조합장의 재선여부와 전 시의원의 출마로 주목된 가운데, 총 조합원 수 4,390명중 2,327명(53%)이 투표에 참여해 기호1번 윤문희 후보가 1,304표(56%)를 획득하며 892표(38%)에 그친 기호2번 황규정 후보와 128표(6%)에 그친 기호3번 김종수 후보를 큰 표차이로 따돌리고 보령시 산림조합장에 당선됐다.

또 웅천 농협 조합장 선거 역시 3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인 결과 현 조합장의 5선 성공여부에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김응기 현 조합장이 5선에 성공했다.

웅천농협은 총 조합원수 3370명중 투표에는 2,593명(77%)이 투표에 참여해 기호3번 김응기 후보가 1550표(60%)를 획득해 680표(26%)를 획득한 임영재 후보와 349표(14%)에 그친 김칠연 후보를 따돌리고 당당히 5선 달성이라는 위염을 이뤘다.

당선증을 교부받은 자리에서 산림조합장 윤문희 당선자는 “산림조합경영을 투명하게 하겠다”며 당선소감을 밝혔다.

또 웅천농협 조합장 김응기 당선자는 “초심으로 돌아가 3천여 명의 조합원의 말에 귀 기울여 통합농협의 초석을 다지겠다는 각오와 함께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산림조합장 선거결과 투표율이 53%에 그치면서 투표율이 80%대를 육박하던 조합장 선거와는 달리 이번 선거에서는 예상 밖으로 조합원들의 투표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