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경찰청 무궁화 홀에서 광역시·도 연합회장들은 강희락 경찰청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자율방범대가 설립된 지 20여 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자율방범중앙회(회장 박종만, 충남도자율방범연합회장) 광역시·도 연합회장들은 지난달 30일 경찰청 무궁화 홀에서 강희락 경찰청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이인기 의원(경북 칠곡)의 주선으로 이뤄진 가운데 광.역시도 연합회장들은 “전국 20만 자율방범대원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지킴의 봉사자로 최선을 다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임”을 전하며 “방범대의 활성화를 위해서 경찰청의 적극적인 협조와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강 청장은 “경찰과 방범대간의 서로 사기진작과 상생ㆍ발전을 위해 물질적인 도움은 어려우나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강청장은 “앞으로 한국자율방범중앙회와 경찰청간의 우호적인 관계가 되도록 힘쓰고 법제화문제와 방범대의 활성화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히며, 오는 2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는 경찰의날 기념행사에 중앙회 임원들을 초청한것으로 알려졌다.
박종만 회장은 “지난 7월 17일 박종준 충남지방청장과의 간담회에 이어 20여 년 만에 처음으로 가진 이날을 계기로 앞으로 경찰과 방범대간의 긴밀한 협조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