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도민체전 개막식에서 보령시 선수단이 종합 4위를 목표로 입장하고 있다.

충남 200만 도민의 화합과 결속을 다진 ‘제61회 충남도민체전’이 보령시가 7위의 부진한 성적을 거둔 가운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최선을 다해 각종 경기를 정정 당당히 마친 선수들과 그들을 힘차게 응원했던 임원을 비롯한 주민 등 1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일 오후 5시 청양공설운동장에서 폐회식이 개최됐다.

폐회식에서는 ‘청양이여 날자 꾸나’로 나흘간 열전을 벌인 선수단이 가슴을 열고 하나가 되는 화합의 무대로 꾸며졌다.

도민체전기간 동안 함께했던 도민들과 선수들의 경기 모습이 하이라이트 주제 영상으로 상영된 후, 어린이 자전거 퍼포먼스, 스포츠댄스공연 등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하는 흥겨운 음악과 율동이 펼쳐졌다.

이어 선수단 입장과 폐회 선언으로 공식행사를 시작하고 참가 시군선수단의 종합성적 발표와 시상의 시간을 가졌다. 대회기가 내려지고 김시환 청양군수는 내년 도민체전 개최지인 공주시로 대회기를 전달했다.

이번 체전에서 영예의 1위는 천안시가 2위는 당진군, 3위는 아산시가 차지했으며, 종합4위를 목표로 출전한 보령시는 7위의 부진한 성적으로 제61회 충남도민체전의 막을 내렸다.

한편, 이번 도민체전은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16개 시군 7152명(선수 5281명 임원 1871명)의 임원과 선수가 참가해 육상, 축구, 테니스 등 17개 정식종목과 인라인롤러, 족구 등 2개 시범종목에서 정상을 가렸다.

1위 천안시(2만4850점), 2위 당진군(2만2150점), 3위 아산시(2만1450), 4위 논산시(1만9100점), 5위 서산시(1만6650점), 6위 청양군(1만6250점), 7위 보령시(1만5950), 8위 공주시(1만4750점), 9위 예산군(1만3850점), 10위 홍성군(1만3250점), 11위 금산군(1만2750점), 12위 태안군(1만2700점), 13위 계룡시(1만2650점), 14위 연기군(1만2200점), 15위 서천군(1만1250점), 16위 부여군(1만550점)

/이종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