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6대 전반가기 의장에 당선되 김경제 으원이 수락인사를 하고 있다.

보령시의회는 8일 오전 10시 132회 임시회를 열고 제6대 보령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자유선진당 소속 3선 의원인 김경제 의원(천북)을 부의장에는 자유선진당 소속 2선의원인 김정원 의원(웅천)이 선출됐다.

또한 상임위원장에는 각 초선의원으로 운영위원장에 박상신 의원(선진당, 대천1.2동) 총무위원장에 류붕석 의원(선진당, 대천345동) 산업건설위원장으로는 박상배 의원(한나라당, 웅천)이선출됐다.

따라서 제6대 보령시의회는 자유선진당 4명 한나라당 1명으로 집행부가 구성 되면서, 예상대로 제6대 보령시의회는 자유선진당 의회가 됐다.

하지만 산업건설위원장에 박상배 의원(한나라당, 웅천)이 선출된 배경과 의미를 두고 해석이 분분하다.

한편 제6대 보령시의회 전반기 의정 활동 준비를 마친 의회는 다음날인 9일에는 개원식을 갖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일할 것을 다짐하며 4년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김경제 의장은 개원사를 통해 “시민의 폭넓은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다양하게 표출되는 지역·계층간의 이해갈등을 통합·조정하여 비전 있는 정책개발을 주도할 것”이라며 “지방자치의 근간이 되는 조례를 비롯한 각종 제도를 면밀히 검토·분석해 시민생활에 불편과 불이익을 주거나 시대적 흐름에 역행하는 규제에 대하여는 과감하게 개선하고 보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시의회는 오는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6일간 일정으로 제133회 임시회를 열고 집행부로부터 업무보고를 청취할 예정이다.

제6대 보령시의회 원 구성 마무리
선진당 4명, 한나라당 1명...보령시의회 사실상 자유선진당 장악

제6대 보령시의회는 8일 오전 10시 132회 임시회를 열고 이시우 시장의 집행부 공무원 소개에 이어 집행부를 퇴장시키고 이창성 의원을 의장직무대행으로 의장선거에 들어갔다.

의장선거투표에서는 한나라당 소속 편삼범 의원이 기권한 가운데, 모두 11명이 투표해 김경제 의원이 8표, 무효표 3표로 김경제 의원이 의장에 당선됐다.

이어 의장에 선출된 김경제 의원의 수락인사에 이어 곧바로 김경제 의장의 진행으로 부의장 선거에 들어갔다.

부의장 선거에서도 의장선거에 기권했던 한나라당 소속 편삼범 의원이 또 다시 기권하고, 한나라당 비례대표인 최은순 의원도 “투표할 의미가 없는 것 같다”며 기권해 모두 10명이 투표에 참가한 가운데, 김정원 의원이 10표를 득표해 당선됐다.

이어 김정원 의원의 부의장 수락인사에 이어 상임위원장 선출에 앞서 김 의장은 조율에 나서기위해서인지(?) 오후2시까지 정회 선포를 묻자 편삼범 의원을 비롯한 의원들이 그냥 속개하자는 의견에 10분간 정회됐다.

이어 약30분간 정회 뒤 속개된 상임위원장 선거에는 의장과 부의장 선거에 기권한 편삼범 의원은 아예 선거에 불참 무언의 항거를 계속했다.

11명이 투표에 나선 결과 운영위원장으로는 (선)박상신 의원이 8표, (선)이창성 의원 2표, (한) 박상배 의원 1표로 박상신의원이 선출됐다.
총무위원장 투표결과는 (선)류붕석 의원이 8표, (선)박영진 의원 2표, (한)편삼범 의원 1표로 류붕석 의원이 선출됐다.
또 산업건설위원장 투표결과 (한)박상배 의원 7표, (민)성태용 의원 4표로 박상배의원이 선출돼 제6대 보령시의회 전반기 원구성이 마무리 됐다.

한편 보령시의회 각 상임위 위원은 다음과 같다.
△의회운영위 : 위원장 박상신 의원, 이창성, 박상배, 이조열, 박금순 의원 등 5명
△총무위 : 위원장 류붕석 의원, 편삼범, 김정원, 류붕석, 이조열, 최은순 의원 등 6명
△산건위 : 위원장 박상배 의원, 이창성, 박상신, 성태용, 박금순 의원 등 5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