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임 3일째를 맞은 안희정 충남지사가 지난3일 각 실과를 돌며 취임후 직원들과 첫 상견례를 갖고 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6일 오전에 취임이후 첫 간부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안 지사는 회의에 참석한 실국장들과 토론을 거쳐 간부회의 운영방식에 대한 변화를 결정했다.

그동안 보고중심의 회의에서 벗어나 토론중심으로 회의를 운영하며, 회의 참석인원도 기존의 실국장을 비롯해 실국의 주무과장까지 확대해 매주 화요일 오전 8시 40분에 도청 소회의실에서 개최토록 했다.

이러한 시도는 안 지사의 도정 운영 철학 중 하나인 대화와 소통을 간부회의 운영에도 적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충남도는 다음주 화요일부터 ‘행복한 변화, 새로운 충남’ 기획위원회 운영 기간 중 안 당선자가 지시나 검토를 요청한 사항, 업무추진시 실국간 상호협조가 필요한 사항, 도정의 당면현안 중에서 과제를 선정해 토론을 통해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며, 장기과제나 집중 토론이 필요한 과제는 토ㆍ일요일 등 별도 시간을 마련해 심도 있는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안희정 충남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시군별로 개최되고 있는 축제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종합적인 검토와 쌀 과잉 공급에 대한 대책 마련 등을 지시했다.

/이종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