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령시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무료 암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보령시는 저소득층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이동 암검진을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이동 검진팀과 함께 읍ㆍ면ㆍ동 지역을 순회하면서 실시된 이번 검진은 국가 암 조기검진자(의료급여 및 건강보험 하위 50%)로써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암검진 대상자로 통보받고 암검진을 받지 않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했다.

지난달 23일 웅천읍을 시작으로 청소, 미산, 주산, 주포 등 5개지역에 대해 검진을 마쳤으며, 앞으로 ▲1일 성주보건지소 ▲2일 천북보건지소 ▲5일 청라보건지소 ▲6일 주교보건지소 ▲7일 오천보건지소에서 실시하며 이동검진 시 검진을 받지 못한 경우에는 8∼9일에 시 보건소에서 검진을 받았다.

검진항목은 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이고 이번에 참여하지 못하는 대상자는 가까운 검진기관을 이용해 검진을 받아도 되며, 최종 암 진단시 치료비도 지원된다.

이와함께 이동검진에 참여하는 만 40세 이상 여성에게는 추가로 골다공증, 갑상선기능, 통풍검사를, 만 50세 이상 남자에게는 전립선암, 통풍검사까지 무료로 검진을 받있다.

박승욱 보건소장은 “암 조기검진과 치료비 지원사업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치료를 못 받고 있는 저소득층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