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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의원,‘사무1부총장’임명 |
| 새누리당 살림 핵심 당직자리...지역발전에 도움될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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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의원 김 태 흠 |
김태흠 의원이 새누리당 사무1부총장에 임명돼 지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희옥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2일 공석이었던 사무총장을 비롯한 당직을 임명했다.
새누리당은 사무총장에 3선 의원이며 비박계로 분류되는 권성동 의원을 임명했다. 사무1부총장에는 재선의 김태흠 의원을 임명했다. 김 의원은 대표적인 친박계 핵심 인사다.
당직 중에서도 중요한 자리인 사무총장과 사무1부총장을 비박계와 친박계로 분배해 임명한 것으로 볼 때 비대위와 같이 계파안배에 중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이 체제는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전당대회까지 유지된다.
전당대회는 8월 초 열릴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역정가에서는 여당의 핵심 당직자로 임명된 김 의원에 대해 대체로 반기는 분위기이다.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우선적으로 7월 전에 발표될 3차항만기본계획수정안에서 보령신항개발계획이 포함될지 여부가 주목된다.
새누리당 제1사무부총장은 사무총장을 도와 중앙당의 조직관리ㆍ재정ㆍ행정지원ㆍ 인사 등 사무 전반을 관장하는 역할을 한다.
사무총장이 당의 조직 정비 및 운영 전반을 총괄하지만 실제는 사무 1부총장이 조직강화특위와 전당대회와 관련된 실무 준비를 총 지휘하는 등 사실상의‘야전 사령관’이라 할 수 있다.
각종 선거 공천 과정에도 당연직 공천관리위원으로 들어가고 각종 지도부 회의에 빠짐없이 참석해 의견을 제시하는 자리다. 통상적으로 제1, 2, 3부총장을 둬 업무를 분장하나 현재는 혁신비대위 체제의 비상 상황이라 2, 3부총장 없이 제1부총장이 혼자 당무 전반을 담당해야 하는 상황이다.
김태흠 의원은 “당이 새롭게 탈바꿈하기 위한 혁신을 지원하고 또 차기 당 지도부를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도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향후 일정이 바쁘게 돌아가는 것을 염두에 둔 듯 보령ㆍ서천 지역구에 “당직을 수행하는 동안 혹여 자주 찾아뵙지 못해도 너그러이 양해를 바란다”는 문자를 보낸바 있다.
그는 여기에 대해“어디에서 무엇을 맡든 최우선은 우리 보령, 서천”이라며 “(다만) 새누리당이 처한 비상 상황에서 당무를 수행하려면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밖에 없어 혹여 지역방문 횟수가 줄어들 수 있을까 염려돼 지역 분들에게 미리 양해를 구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 의원은 또“집권 여당에서 당직을 맡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우리 보령, 서천을 위해서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 뒤 “우리 충청권이 중앙 정치무대의 변방에서 벗어나 중심세력으로 거듭나고 충청대망론을 실현하는데도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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