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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농협, 육묘부터 수매까지 농작업대행 큰‘호응’ |
충남지역에서 최초 농작업 대행사업 실시
고령화 농촌, 농가 비용과 노동력 절감 일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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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은 논에 물꼬만 보면 됩니다.
육묘부터 이앙작업, 산물벼수매까지 급속한 고령화로 접어들고 있는 농촌지역 농사에 모든 것을 대행하고 있습니다”
청소농협(조합장 전익수)이 갈수록 심화되는 농촌지역 고령화 추세에 발맞춰 농사의 처음부터 끝까지 대행하고 있어 노동력과 비용절감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부터 농작업대행 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한 청소농협은 영농철을 맞아 논갈이작업, 육묘생산, 농약 살포와 콤바인으로 벼수확까지 대신해 농사를 짓고 있어 지역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청소농협의 농작업 대행사업은 충남지역에서 최초로 도입해 올해도 100여 농가가 농작업대행을 실시했으며 신청농가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러한 농작업대행 사업은 지난해 농협중앙회 맞춤형 직영농기계은행사업에 선정되어 이를 바탕으로 실시하게 됐으며, 각종 농기계를 구입해 직원들이 직접 농작업대행을 실시해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청소농협은 보령지역에서 유일하게 벼공동육묘장(60.61㎡)도 운영해 지역 조합원과 농가들의 바쁜 농촌일손 돕기에 한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각종 농기계은행 대여사업을 추진해 조합원과 농민들의 가계부담은 물론 노동력을 덜어주고 있으며 무상으로 온탕소독을 실시해 벼 키다리병예방을 통한 농가 수확량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청소농협 전익수 조합장도 1년중 가장 바쁜 5월 한달을 조합원과 농민들의 논에서 살다시피 거의 매일 영농현장을 방문해 각종 지원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농업인들과 함께 하고있다.
전익수 조합장은“농촌지역이 갈수록 심화되는 고령화, 부녀화로 농사 대행은 거스를 수 없는 추세며, 앞으로도 농협중앙회의 각종 지원에 힘입어 농작업 대행사업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청소농협은 최근 지역인재 육성과 조합원들의 학자금 부담을 덜어주고자 조합원 자녀들에게 18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장학사업도 활발히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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