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방경찰청(청장 조길형)은, 아동 성폭력 범죄 근절 및 조기해결을 위해 전문 수사 인력들로 구성된 ‘성폭력 특별수사대’를 신설, 7일 경찰청에서 전국 특별수사대원들이 참석한 발대식에 참석 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성폭력 특별수사대는, 지방청 산하 광역수사대 내에 대장(경감)1명과 대원 10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되며, 연쇄ㆍ광역성 성폭력사건, 중요성 및 긴급성 등을 고려 지방청 단위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건 등 주요 성폭력사건을 비롯해 유관기관 등에서 수사 의뢰한 성폭력사건을 전담하게 돼 발생 초기부터 경찰의 적극적인 수사가 예상된다.

한편 성폭력 특별수사대의 조기 정착 및 성폭력 범죄 발생의 계절적(하절기)ㆍ장소적(휴양지) 증가요인을 감안해 오는 12일부터 10월11일까지 3개월간을 성폭력 특별수사대 일제 활동기간으로 설정 운영해 성폭력 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 성폭력범죄 분위기를 제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국민들 스스로도 범죄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범죄피해를 당했거나 목격한 경우에는 지체없이 경찰관서에 신고ㆍ제보해 줄 것”을 당부하며 “평온한 치안상태를 확보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