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주민 상대로 관광객 안전관리 협조 서한문 전달 모습.

보령해양경비안전서(총경 류재남)는 관내 도서지역를 찾는 관광객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어촌계장 및 펜션업자 등 도서(섬) 주민을 상대로 관광객 안전관리 협조를 구하는 서한문을 발송하여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최근 보령 관내 도서 지역인 천수만 내측 월도와 외연도에서 2건의 관광객 사망 사고가 발생하였는데, 2건 모두 여름 휴가철을 맞아 보령 관내 도서를 찾은 관광객들로부터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였다.
도서지역을 찾는 관광객은 도서지역의 특성 등 위험요소를 잘 알지 못하여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만큼 보령해경은 도서 주민들이 관광객들의 안전사고에 대해 관심을 갖고 섬 지역의 위험 정보 등을 제공하여 사고를 예방하고, 이를 통해서 관광객들에게 아름답고 안전한 섬, 다시 찾고 싶은 섬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도서 주민들의 협조를 유도할 계획이다.
보령해경 관계자는“도서를 찾은 관광객은 야외 활동 전 인근 해경출장소 또는 펜션업자 등 주민들에게 위험요소를 확인하고 2인 이상이 함께 활동할 것”을 특별히 당부했다.

서   한   문 

안녕하십니까? 보령해경서장입니다.
습하고 무더운 날씨에 생업에 종사하는 도서지역 주민분들게 몇가지 당부 말씀을 전하고자 서신으로 급히 보내게됨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극성수기를 맞이하여 여객선을 이용 유인도서를 찾아오는 관광객의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여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도움이 절실히 요구되어 당부 드립니다.
도서지역을 찾아오는 관광객은 도서지역의 지형·지물 등 위험요소를 잘 알지 못하여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 천수만 월도 익사 사고, 외연도 물량장 낚시중 추락 익사사고의 원인도 관광객의 안전의식이 결여되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찾아오는 관광객의 안전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도서지역 주민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마을어촌계 및 민간대행신고소에서는 관광객을 상대로 수시로 안내 방송을 실시하고 펜션(민박집)에서는 관광객 상대로 위험요소를 알리고 단독행동을 지양하도록 안내를 하여 도서지역에서 안전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협조 부탁드립니다. 도서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답고 안전한 섬, 다시 찾고 싶은 섬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적극 협조 부탁드립니다.
저희 보령해양경비안전서에서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도서 지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도서지역민들의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6. 8.
     보 령 해 양 경 비 안 전 서 장   류 재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