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양송이버석연구회원 및 작목반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품질 생산기술 교육 및 경영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보령의 여름철 최고 관광지인 냉풍욕장에 가면 폐광의 찬바람을 이용하고 있는 16동의 무공해 양송이버섯 재배사를 볼 수 있다.

보령시는 자연의 바람을 이용하고 있는 양송이버섯을 만세보령 최고명품으로 육성하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백남훈)는 품질차별화로 경쟁력을 강화시켜 최고 명품양송이버섯 육성하기 위해 지난달 30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양송이버섯연구회원 및 작목반원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비용 고품질 생산기술 교육 및 경영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전 일신산업 최병수 기술고문으로부터 고품질 및 다수확 생산기술, 우량배지 제조를 위한 기계화 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만세보령 버섯 명품화를 위한 경영 컨설팅에 대한 협의와 발전방안에 대한 종합토의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경영컨설팅은 양송이버섯재배의 생산비 증가, 연작피해 등 어려움이 증가되고 있어 우량배지 제조, 재배기술 표준화 등을 통해 버섯농가들의 결집력을 증대시켜 명품화를 위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백남훈 소장은 “올해까지는 명품화의 1단계로 상품의 차별화를 추진하고, 2011년까지 2단계사업인 유통의 차별화를 통해 2012년부터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만세보령 최고명품 양송이버섯을 통해 재배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령 양송이버섯은 시장점유율 20%내외로 전국 두 번째 규모로 생산되며, 최고품질을 자랑하고 있어 매년 6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한국기록원에 의하면 자연냉풍을 이용한 양송이버섯재배로 국내 최초인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