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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북중 플로어볼팀, 창단 3년만에 전국대회 준우승! |
| 전국학교스포츠클럽 16개 시ㆍ도 강호들 연파…결승까지 진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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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단 3년만에 전국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천북중학교 플로어볼팀 선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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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북중학교(교장 김창태)는 지난 6일 경기도 포천의 대진대학교에서 열린 제9회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플로어볼 대회에서 창단 3년 만에 준우승의 쾌거를 이뤄냈다.
지난달 10일 충남교육감배 플로어볼대회 중등 남자부에서 우승해 충남대표로 출전했으며 이번 전국대회에서도 값진 성과를 거두게 됐다.
김창태 교장은“천북중학교는 이번 준우승을 계기로 플로어볼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2016학년도 동계 강화 훈련을 통하여 플로어볼 선수들을 지도 육성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선수단을 3년간 지도한 이기용 지도교사는 “전교 남학생 30명 중에서 19명을 대표 선수로 선발하여 선수층이 얇은 열악한 조건을 극복하고 이룬 성과이기에 더욱 값지게 느껴진다.”며 “플로어볼을 통하여 천북중학교 학생들이 자아 존중감을 키우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적 가치를 익히게 된 것이 가장 큰 교육적 성과”임을 강조했다.
한편 천북중은 각 시도를 대표하는 17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예선 남자부 2조 리그 첫 경기에서 전남 보길중학교를 5:2로 격파하고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2차전에서 경기도 반송중에 2:1로 패해 8강 진출이 어렵겠다는 관측이 나왔으나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인 경북 포항제철중과의 경기에서 5:2로 승리해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조 1위의 기세로 8강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인천중을 4:2로 완파한 천북중은 4강전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알려진 대전의 덕명중을 3:1로 완파해 파란을 일으켰다.
마침내 결승전에 진출한 천북중은 서울 대표인 창천중학교와 치열하게 공을 주고받으며 후반 종료 2분 전까지 3:3으로 맞섰으나 체력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준우승에 머무르게 되어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또한, 2박 3일 동안 선수들과 함께 동고동락하고 전교 응원단 27명을 조직해 이끈 박민호 진로부장은“전교생 46명과 교직원 15명이 똘똘 뭉쳐 이룬 값진 쾌거이기에 더욱 소중하게 느껴지고 특히, 소규모 농어촌 학교 학생들이 모든 일에 자신감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어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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