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구주택은 법률적으로 건물 1동 전체가 하나의 부동산이다.(예:원룸)
다가구주택을 임차할 때 권리관계를 확인함에 있어서 몇 가지 유의하여야할 사항들이 있다.

다가구주택을 임차할 경우에 일반적으로 부동산 등기부상의 권리관계만을 확인하지만, 해당 다가구주택의 기존 임차인(세입자)들이 얼마의 보증금에 살고 있는지에 관한 부분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다가구주택의 경우 건물 1동이 하나의 부동산이 되므로 임대인의 사정으로 건물이 경매로 넘어가게 될 경우 건물 전체가 경매대상이 된다.

이 경우 낙찰대금의 배당순위를 정함에 있어서 부동산등기부상에 표시된 선순위 근저당, 가압류 뿐 아니라, 임차인들 사이에서는 주민등록, 확정일자를 받은 순서에 따라 순위가 정해진다.

따라서 다가구주택을 임차하함에 있어서 임대인이나 부동산을 통하여 반드시 세입자의 보증금액수를 미리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기존 임차인의 전체 보증금액수와 선순위 제한물권(근저당, 가압류 등)액수를 임대차목적물의 거래가격과 비교해서, 향후 임대차목적물이 경매로 진행될 때 본인의 임대차보증금을 회수할 수 있을지를 확인해야 한다.

기존세입자의 임대차계약이 전세인지 월세인지, 그 액수는 얼마인지, 또 소액임차인의 범위에 포함되는지 여부 등을 검토해야 한다.

이러한 확인조치가 기존의 관행과 다르다고 하여 확인을 소홀히 할 경우, 기존의 세입자보증금으로 인해 향후 큰 손해를 입을 수 있다.

/SK 부동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