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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마을버스기사 운전 중 사망…보험혜택 못 받아‘황당’ |
고용주, 운전기사 뺀 보험 들고 보험료 아꼈나(?) 비난‘논란
유가족, 보험과 산재혜택도 못 받아 슬픔 두배‘분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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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역인 원산도 마을버스(이하 버스) 운전기사로 고용된 원산도 주민 김 모씨가 버스운행 중 사망한 사고가 발생됐다.
하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운전자인 김모씨는 사망보험금을 받지 못한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운전기사의 무보험 운행이 구설수에 휩싸이며 논란이 되고 있다.
또한 마을버스의 운행과 더불어 운전기사의 인건비 모두가 보령시의 보조금으로 지출되고 있어 보조금 운영관리자에 대한 지도ㆍ감독도 소홀 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지난 3일 오전 8시경 원산도 주민 11명을 태우고 운행하던 중 선촌 마을 언덕도로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버스를 타고 있던 주민들은 다행히 경상으로 무사했지만 운전기사 김 모씨(51세)가 사망했다.
사고가 난 마을버스의 소유권자는 원산도1,2,3리 마을대표인 원산2리 김용권 이장으로 보험계약자로 당사자이기도 하다.
김 이장은 마을버스는 종합보험에 가입했다고 알려졌지만, 운전자인 김모씨가 사망보험금을 받지 못한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보험약관과 관련한 무성한 소문이 떠돌며 원산도가 불협화음을 일으키고 있다.
주민들은 버스보험 계약자인 김 이장이 계약자만 운전할 수 있는 종합보험에 가입하고 버스운전자를 고용하면서 약관을 변경하지 않은 것이라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김 이장이 보험금을 적게 내고 착복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일면서 원산2리장의 도덕성 등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으며, 주민들은 전확한 경위를 밝혀 달라는 목소리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취재 결과 원산도 마을버스(충남71자8503)는 원산2리장 김모씨가 계약자로‘자손과 자차’를 밴 종합보험금으로 1년 간 2.072,870원을 납부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 관계자도 원산도 마을버스는 보령화력 발전소주변지역 사업비 및 차량유지비 명목으로 보조금을 지원해주고 있으며, 종합보험에 가입된 것이 확실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보험관계자의 말에 의하면“사고 당시의 마을버스는 운전자대상을 계약자(개인)로 한정한 종합보험(보험비 1년 간 2,072,870원)이다.
만약, 운전자대상을 특정개인으로 한정하지 않고 운전고용자를 포함한 타인도 운전 할수 있는 종합보험으로 계약한다면 최하 500여 만원 이상의 보험금이 산정 된다”면서“일반적으로 사고 당시의 마을버스는 종합보험에 가입된 것이라고 말할 수 없는 종합보험이다”꼬집어 말하며, 우회적으로 보험계약의 의구심을 시사했다.
더욱이 원산도 마을버스는 비영리법인에 속하는 차량으로 사용주와 고용인 간의 산재보험 대상에도 적용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가족의 슬픔은 두 배가 되고 있다.
이번 사건과 관련 일부주민들은“운전자가 제외된 보험료가 석연치가 않다”는 의구심을 피력하면서“사망자에 대한 보상문제도 1차적인 가장 큰 책임은 원산2리 김모 이장이지만 각 마을대표도 일부 책임을 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한 일각에서는 보조금을 지원해주고 있는 보령시의 지도ㆍ감독 소홀 탓이라는 시각으로 도의적인 책임을 져야한다는 목소리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보험과 관련해서는 일반적으로 종합보험 가입을 확인 했다, 제기되고 있는 보험문제에 대해서는 사실 확인을 하겠으며,, 앞으로 시 차원에서도 보조금 집행에 대한 지도관리ㆍ감독에 철저를 다 하겠다”고 밝혔다.
보령시는 시민의 팔과 다리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운전기사의 근로자 개선 및 우대차원에서도 다시는 이번 사건과 같은 어이없는 일이 발생치 않도록 관내 유사한 직업의 사업주를 대상으로 보험과 관련한 약관을 꼼꼼히 검토하는 전수조사를 검토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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