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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경, 해양오염 취약항로 순찰강화 |
| 기름저장시설 유류물동량 분석으로 해양오염사고 사전 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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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양경비안전서(서장 조석태)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관내 기름 취급 해양시설 15개소에 대한 유류물동량을 분석하여 해양오염사고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총 유류물동량은 326,780㎘이며, 이중 유조선에 의한 해상 물동량은 164,080㎘(50.2%), 유조차량에 의해 육상에서 수송된 양은 162,700㎘(49.8%)으로 나타났다.
유종별로는 벙커C유가 48%(155,786㎘)로 전체 물동량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였으며, 경유 40%(130,332㎘), 휘발유 10%(34.713㎘), 부생유 2%(5,949㎘) 순이다.
이에 따라 보령해경에서는 외연도ㆍ호도ㆍ녹도 등 도서지역 발전용 유류와 선박에 기름 공급목적의 유조선이 연안에서 수시로 입출항 하고 있어 이번 조사를 토대로 유류 물동량이 많은 곳을 취약항로로 설정하여 순찰강화와 돌핀, 기름이송라인, 저장탱크 등 안전이행 여부를 점검하여 해양오염사고 방지를 위한 예방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9월 도서지역에서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동대응으로 해양오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보령해경과 장고도 등 6개 섬 지역 발전시설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는데 이들 시설과 금년상반기 중 기름유출사고를 가상한 합동방제훈련 또한 실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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