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지협 정기 월례회가 10일 연기군 모식당에서 개최됐다.

풀뿌리민주언론연합인 충남지역신문협회(회장 이평선 세종신문대표, 이하 충지협)는 10일 연기군 모 식당에서 박상돈 전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8월 정기월례회를 가졌다.

충지협 이평선 회장은 “어려운 걸음을 해준 박상돈 전 국회의원께 감사드린다”라며, “비록 이번에 고비를 마셨지만 충남도를 더욱 사랑하시길 바란다. 충남도의 현안인 4대강, 세종시 문제 등 많은 관심 가져달라”고 요구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을 방문하고 이 자리에 참석한 박상돈 전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학습차 다니고 있다. 지난 선거에 늦게 출발해 목적에 달성은 못했지만 도민들의 성원에 감사하며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전의원은 “충남의 대표언론인 충지협에서 세종시에 대해 분위기를 띄워 달라. 지금도 수정안 운운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요구했다.

정부의 4대강 사업과 관련해서 박 전의원은 “당론도 원칙은 중단이다. 그러나 지역의 의견을 반영해야 할 것”이라 강조하고, 안희정 충남도지사를 향해 “4대강 사업이 중단된다고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날을 세웠다.

마지막으로 박 전의원은 “지역언론의 관심사도 둘러볼 것”이라며 “대표언론인 충지협이 힘을 내 언론인류에 족적을 남기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충지협은 화합과 각 회원사 발전을 위한 방안마련, 지역현안과 특히, 충남도의 가장큰 행사인 ‘2010세계대백제전’의 성공개최를 위해 충지협이 힘을 합하기로 결의했다.

/이종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