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9구조대원이 물놀이 안전 결의를 다지고 있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대천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이 많아지면서 수난안전사고 발생률이 증가하여 사망사고가 잇따르는 등 물놀이 안전대책이 시급한 가운데 보령소방서(서장 손정호)에서는 경계태세를 강화하는 한편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가졌다.

지난 6일 오후 2시 대천해수욕장에서 소방공무원 및 보령ㆍ신흑 남여의용소방대, 보령시, 119시민수상구조대, 적십자인명구조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물놀이 안전 결의대회 및 홍보캠페인을 비롯한 각종 현지피서객 참여 이벤트를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은 보다 많은 피서객들에게 홍보 할 수 있도록 해변을 따라 가두캠페인을 실시하며 물놀이 안전수칙 홍보 전단지를 배부하는 등 물놀이 안전의식을 당부했다.

또한 여름철 해수욕장에 급격히 증가하는 취객들로 하여금 구급대원 폭행당하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지피서객들에게 당부하는 등 구급대원 폭행방지에도 대대적인 홍보를 펼쳤다.

▲ 이벤트에 참가한 피서객이 물놀이 안전수칙을 외치면서 물풍선을 던지고 있다.

특히 119해변구조대 사무실 앞에서는 피서객들이 직접 참여 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물놀이 안전 이벤트를 열어 경품을 증정하여 기쁨과 안전홍보 효과를 동시에 제공해 피서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으며, 특히 안전구호를 외치며 물풍선을 던져 터트리는 ‘외쳐라! 물놀이 안전수칙’이란 종목은 물놀이 안전수칙을 각인시키는 효과로 친구나 연인들에게 시원한 웃음을 주어 큰 호응을 얻었다.

소방서 관계자는 “대부분의 수난사고는 부주의와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한다.”며 "물놀이 장소를 찾는 피서객 스스로 물놀이 안전수칙을 지켜 하나뿐인 생명을 보호하고 가족과 즐거운 여름휴가 보내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