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희정 충남지사가 16일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충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금강 살리기 사업, 행정복합도시 건설, 무상급식, 프로축구단 창단 문제 등의 주요 이슈에 관해서 도지사가 전부 나서서 컨트롤(Control) 할 수 없으니 실ㆍ국장들이 중심이 돼 컨트롤 타워(Control tower) 역할을 수행해 달라.”

안희정 충남지사는 16일 간부회의를 주재하면서 이 같이 말하고 “실국장이 중심이 돼 당면 현안사업을 잘 챙겨 줄 것”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안 지사는 “지난 6. 2지방선거에서 자신이 표를 얻기 위해 선심성 공약을 한 것이 아니라”고 말하고 “지사 취임이후 도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도민들의 뜻을 모으고 접점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마치 사업추진에 오류나 갈등이 있는 것처럼 비춰지지 않도록 실ㆍ국장 들이 잘 걸러 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안 지사는 “오늘부터 실시되는 ‘2010 을지 프리덤 가디언 훈련’과 관련해서 전시에 방송시설 등이 파괴돼 마비가 됐을 경우 주민들과의 소통대책과 불온한 유언비어 등의 유포됐을 경우 민심의 동요를 막을 수 있는 대응방안을 찾는데 주안점을 두고 훈련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이종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