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남초는 13일 학생들의 자세교정과 건강을 위한 요가ㆍ발레 교실의 문을 열었다.

구부정한 자세에서 오는 ‘척추측만증’(허리가 곧지 못하고 휜 상태를 일컫는 일종의 병)은 책상 앞에서 바르지 못한 자세로 생활하는 학생들에게 이제는 흔한 병이 됐다.

대남초등학교(교장 백승국)는 학생들의 올바른 자세를 통해 허리를 교정하고 유연성을 기를 수 있도록 요가와 발레 교실의 문을 열어 비슷한 증상으로 고생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

대남초는 사교육 없는 학교를 운영하며 윤선의(동국대 체육교육 졸) 강사를 채용해 학생들이 즐겁고 재밌게 배울 수 있으며 자세 교정의 효과를 기대하는 프로그램으로 요가ㆍ발레교실을 13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저학년은 요가와 발레를, 고학년은 요가, 왈츠, 재즈댄스 등을 배우며 학생들은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건강을 다지고 있다.

백승국 교장은 “요가와 발레는 학생들의 자세교정과 체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효과를 낳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건강하고 튼튼하게 자랄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