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세계대백제전 온라인 홍보가 활기를 띠면서 관련 홈페이지 방문객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관련 사이트 유입 고객의 상당수는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들어오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바이럴 홍보가 본격화하기 시작한 이후 각 포탈의 카페와 블로그를 통한 방문객도 늘고 있다는 것이다.

2010세계대백제전 조직위원회(위원장 최석원, 이하 조직위)는 최근 2010대백제전 행사 임박과 함께 진행한 이벤트 등으로 인해 조직위 홈페이지(www.baekje.org)와 조직위 이벤트 사이트(baekje.tistory.com)를 찾는 네티즌들이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20일까지 한 달간 1일 2,000명을 훨씬 웃돌기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방문 유입자수로는 이 기간 총 2만3,327명에 이르러, 이전 한 달간 유입수 936명에 비해 무려 23.9배나 껑충 뛰었다는 것이다.

조직위측은 이같은 추세라면 1일 1만명 이상 신규유입도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이러한 홍보 사이트 방문객이 느는 것은 행사가 다가오면서 각종 홍보활동이 증가하는데다 관련 정보를 찾고자 하는 네티즌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고 크게 반기는 모습이다.

‘대백제전 소망탑 쌓기’사이버 이벤트가 진행되기 시작한 지난달 19일 이후 네티즌들의 관심이 늘면서 신규방문자가 급증함으로써 바이럴 홍보가 효과를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이 기간 동안 신규 방문자는 총 1만6,683명으로 1일 평균 521명에 이르렀던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대백제전 소망탑 쌓기’사이버 이벤트는 지난 8월 20일 1차 마감됐으며, 2차 이벤트가 새로이 진행돼 세계대백제전 행사가 종료되는 10월 17일까지 계속된다.

조직위 관계자는 “행사가 임박할수록 각종 이벤트와 행사 정보들을 찾으려는 네티즌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각종 유력 포탈의 파워블로그와 카페 등이 힘을 발휘하는 날이면 폭발적인 증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