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water 보령권관리단에서는 장마철 보령댐으로 유입된 각종 부유물 수거에 나서고 있다.
보령 다목적댐은 물의 양을 적절히 조절하여 홍수와 가뭄 등 자연재해로부터 영향을 최소화하는 커다란 물그릇의 역할과 충남 서부지역 보령시 등 2개시 6개군의 상수원으로서 물 보급을 하고 있다.
그러나 장마철이 되면 댐으로 유입되는 각종 부유물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
올 여름도 예외가 아니다. 지난 7월 말(총강우량 220mm ※집중강우 9hr 지속)과 8월 14-15일(총강우량 150㎜)에 충남 서?북부 지역에 내린 집중 강우로 부유물이 약 6,500㎥ 발생하였으며, 연평균 발생량 655㎥의 9배에 이르는 많은 양의 부유물이 보령호로 흘러 들어왔다.
부유물의 양 뿐만 아니라 그 종류도 다양하다. 상류지역의 간벌, 벌목 등의 영림과정에서 발생된 목재류, 하천정비과정에서 발생된 갈대류에서부터 행락객이 버린 쓰레기, 농업용 비닐 등 농사와 관련된 쓰레기까지도 보령호의 수질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K-water 보령권관리단(단장 배용권)에서는 "인력과 재원(선박 및 포크레인 등)을 투입하여 8월 31일까지 신속하게 수거하기 위해 30도가 넘는 불볕더위에도 부유물 수거작업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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