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필립모리스는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바다사랑 캠페인'을 펼치며 해변 쓰레기 수거 활동과 올바른 해변 에티켓 계몽활동을 전개했다.

전국의 해수욕장들이 폐장한 가운데, 올 여름 대천해수욕장 등 전국 해변에서 피서객들이 가장 많이 버리고 간 쓰레기는 페트병(PET) 등 일회용 플라스틱 포장류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 필립모리스와 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공동체 포럼에 따르면 피서 절정기에 자원봉사원들과 벌인 ‘바다사랑 캠페인’의 쓰레기 발생 유형 조사 결과를 통해 밝혔다.

대천해수욕장을 비롯하여 전국 4개 해변에서 실시한 ‘2010 해변 쓰레기 유형 조사’에 따르면 페트병(28.25%)에 이어 종이류(14%), 비닐(14%), 금속(11.5%), 음식물 쓰레기(7.6%)가 가장 많은 양을 차지했고, 유리(4%), 나무(1.6%), 담배꽁초(1%) 등이 뒤를 이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04년에 이어 6년만에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눈길을 끈 것은 페트병 등 일회용 연질 플라스틱 포장류(28.25%)가 종이 쓰레기 발생량(14%)을 크게 앞지른 반면, 음식물 쓰레기는 눈에 띄게 줄어든 것(12.9%에서 7.6%)으로 드러났다.

해수욕장별 쓰레기 유형을 살펴보면 대천해수욕장의 경우 타 지역에 비해 비닐 쓰레기가 많은 대신 음식물 쓰레기는 적게 발생한 것으로 낱났다.

한국 필립모리스는 이번 조사를 위해 지난 6월부터 ‘뉴(New) 바다사랑 캠페인’ 자원봉사원을 모집하고, 7월 26일에 해변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가진데 이어, 8월 1일까지 대천해수욕장을 비롯하여 전국 4개 해수욕장에서 30여톤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해변 에티켓 캠페인을 전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