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국민 모두가 행복과 활력이 솟구칠 수 있는 무술년 되기를...” |
|
|
|
|
| |
 |
|
| ▲ 손동훈 본지대표.발행인 |
2018년 무술년(戊戌年) 새해가 밝았다. 올 해는 정치권과 재계 모두 양보와 협력을 통해 국민의 얼굴에 미소가 가득하게 해주길 소망해 본다.
최근 몇 년간 우리나라는 연이은 악재 속에 끔찍한 경험을 겪었다. 다행히 간혹 우리의 가슴을 적시고 또는 통쾌하게 만드는 일들이 다소나마 국민들의 지친 마음을 달래주었었지만 솔직히 수년간 지속돼는 험한 일을 극복해 나가는데는 약간 역부족이었음을 자인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 국민 모두가 알고 있다시피 지금도 나라 안팍으로 최악의 상황에 직면해 있다.
경기불황은 소비심리를 위축시키고, 세대를 망라한 실업인구 증가는 국민의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다.
끊임없이 발생하는 재난과 인재는 어떠한가. 국민은 어디를 가도 안전할 수 없다는 불안감을 확대시켰다.
현 정치권은 협력를 얻는데 실패했다.
정부는 강한 적대정책으로 상대를 궁지로 몰고 소멸시키고자 하고 있으며 야당 또한 과오를 인정하는 것이 마치 자신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것과 같다는 듯 대응하고 입에 담기 힘든 막말로 일관하며 막장 드라마를 연상시켰다.
국제적인 상황은 더 심각하다.
북한은 적개심과 오기만을 품은 채 핵보유국을 주장하며 동북아를 전쟁위기로 만들고 있으며 중국은 이 속에서도 자국의 이익만을 고집하며 횡포를 부리고 있다.
일본 또한 마찬가지이다 동북아 국제사회의 환경을 정권의 유지와 군국주의의 부활을 위한 토양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와 위안부 문제, 독도의 영유권 분쟁을 조장하며 자국의 단합을 이끌고 있다.
우리나라는 일본에 대해 위안부 문제 등의 미숙한 대응은 물론 중국을 비롯 주변 4대 강국의 입김에 한 없이 휘둘리는 약소국의 모습이 바로 자화상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이러한 위기를 늘 잘 헤쳐 나온 민족이다. 우리는 역사적으로 위급함에 처해 있던 적이 언제였던가와 극복의 백서를 찾아봐야 한다.
거기서 지혜를 얻고 난관을 헤쳐 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답은 간단하다.
정치권이 정쟁에 휩싸여 국론을 분열시키고 나라를 위태롭게 했을 때는 국민의 단합된 힘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물론 지금처럼 엄중한 상황에서는 정치권의 협치가 이루어져야 한다.
험난한 난관을 헤쳐 나가기 위해선 정치권과 국민의 단합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특히 정부와 야당은 서로 양보를 통해 협치를 이루어야 할 것이다.
지난 1987년 직선제 개헌 당시 여당의 양보가 없었다면 우리나라는 유혈사태로 확장돼 상상하기 힘든 끔찍한 일을 겪었을지도 모른다.
여당의 양보는 이만큼 중요하다.
1997년 IMF는 국민의 단합이 얼마나 위대한 결과를 만들어 내는지를 보여주었다.
온 국민이 사재를 털어 성금을 모아 나라의 외환위기를 극복하고자 했었던 일은 지금의 중년세대들 모두 기억할 것이다.
국제사회는 이러한 대한민국에 대해 경의를 표했었다.
국제사회도 한국을 인정하고 돕기로 마음을 굳힌 것은 바로 국민들의 단합된 힘이 있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국민은 항상 위기에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과 경험이 충분히 쌓여 있는 민족이다.
하지만 이를 위해선 반드시 선행될 문제가 있다.
바로 국론의 분열을 일으키는 정쟁이 멈춰야 한다.
정치권은 양보와 협치를 목표로 정진해야 한다.
국민들은 국론을 분열하는 세력에 대해 단호한 심판을 내려야 할 것이다.
올해는 동시지방선거가 있는 해이다.
국민들의 단호함과 현명한 판단이 필요할 때이다.
우리 보령 또한 마찬가지일 때이다.
냉정한 평가를 내리고 심판할 때이다.
힘들었던 지난해를 넘겼으니 이젠 다시 기운을 차리고 2018년 한 해를 맞이해 보자. 생각을 정리했으면 행동으로 움직일 때다.
무술년 새해에는 우리나라와 보령시, 보령시민이 모두 행복과 활력이 솟구칠 수 있기를 소망해 본다. |
|
|
|
|
 |
전체기사의견(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
|
|
|
| 전체기사의견(0) |
|
|
|
|
931995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