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010년 첫 추경예산 2721억원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추 경예산은 일반회계 2465억원과 특별회계 256억원이며, 이로써 도의 2010년 예산은 당초예산 4조2413억원에서 4조5134억원으로 6.4% 늘어나게 된다.

주요사업비는 일반회계의 경우 백제역사재현단지 진입도로건설 223억원, 희망근로프로젝트 221억원, 기초노령연금 179억원, 중증장애인 연금 82억원, 경로당 난방비 50억원 등으로 경제위기 극복과 소외계층 지원에 중점을 뒀다.

특별회계는 도청소재도시건설 226억원, 지역개발기금 217억원, 의료급여기금 185억원, 청양대학 지원 2억원 등이다.

이밖에도 인삼생산유통시설 현대화(12억원)와 충남형 사회적기업 육성(10억원), 작은 도서관 조성(3억원) 등 도지사 공약사업 중 연내 추진이 가능한 사업 26억원 등을 반영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추경예산은 민선 5기 출범에 따라 새롭게 추진되는 시책사업과 어려운 계층지원을 통한 사회 안전망 확보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종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