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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무원, 태풍피해 복구 ‘구슬땀’ |
| 지난 3~5일까지 휴일반납하고 41농가 9.2ha 피해복구 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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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령시 공무원들이 태풍 ‘곤파스’에 의해 쓰러진 벼 세우기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
보령시 직원들은 집중호우 피해복구, 여름철 해수욕장 근무, 을지연습 등을 끝낸 9월 첫 주말 황금연휴를 태풍 ‘곤파스’에 의한 농작물 피해복구를 실시했다.
보령시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시 공무원 900여명이 관내 41농가의 9.2ha에서 휴일을 반납하고 벼 세우기 일손 돕기에 참여했다.
시는 수확기를 앞둔 벼가 도복돼 이삭이 물에 잠기게 되면 벼가 썩는 등 더 큰 피해가 발생되기에 신속한 벼 세우기를 통해 농업인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보령시 지역은 이번 태풍피해로 인해 75ha가 도복(倒伏)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계속된 비로 인해 일조량이 부족해 벼가 웃자란 데다 수확기 이삭무게까지 겹쳐 피해가 컸다.
시 관계자는 “도복이 발생한 논에서는 잎은 깨끗한 물로 표면에 붙어있는 흙 앙금을 씻어 주고, 묶어 세워 주기 후 뿌리의 활력을 촉진되도록 간단관수를 철저히 해야 하며, 병해충방제에도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보령시는 이번 태풍 ‘곤파스’에 의해 주택 179채가 파손되고 비닐하우스 164동, 축사 7개소, 벼 도복 75ha, 낙과 59ha 등 많은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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