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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그 위대함에 대하여.
2018년 11월 08일 (목) 17:09:56 편집부 9319951@hanmail.net
   
▲ 보령예지회 박혜원
그 입장이 아니면 알 수 없는 것이 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것은 나이가 들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 자신의 일, 다른 사람의 일, 인간관계, 일, 생사, 질병, 인생을 둘러싼 모든 것에서. 자기가 아닌 다른 누군가의 아픔이나 슬픔은 어느 정도 상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당사자가 아니면 알 수 없는 일은 인생에 무수히 많습니다.

자신이 그 입장이 되었을 때 비로소 알게 되는 것입니다.

그때 그 사람은 이런 기분 이었구나, 이렇게 느꼈구나, 하고. 그때 알았다면 좀 더 다정하게 대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병이나 죽음은 나이가 들면서 경험하는 횟수가 늘어납니다.

가까운 사람이 죽고, 가족이 병에 걸리고, 때로는 자기 자신이 아플 때도 있습니다.

상실감이나 아픔, 그중에는 희망을 찾을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입장이 되지 않으면 알 수 없다. 그 말을 마음에 새겨두려고 합니다.

9월초쯤 수영강습 중에 저도 평형을 배우다,

자세교정을 강사님이 하는 도중 무릎 인대가 파열이 되어서 한 동안 다리를 절고 다닌 적이 있어요.

그때 친정엄마 생각 많이 했어요, 한평생 고생만 하시다 나이가 들어 무릎이 아파서 맨 날 고생하신 울 엄마 얼마나 아팠을까요?

제가 다쳐보니 너무 절실하게 느껴 집니다.

어떤 경험이든 언젠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고 내가 살아가면서도 아 그때 내가 그랬지 하며 그때의 추억과 일들을 연상합니다.

경험은 자신과 비슷한 입장이 된 사람에게 어떻게 하면 좋을지를 알려주는 가이드가 됩니다.

‘그래서 위대하고 거룩합니다.’

느끼는 방식이나 받아들이는 방식, 표현하는 방식은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슬픔’이라는 감정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그때’ 어떠했는지를 떠올리면 됩니다.

즐거운 일도, 슬픈 일도 모두 나의 시간입니다. r> 그 속에서 무엇을 찾아내고, 느끼고, 받아들일지는 스스로 결정해도 됩니다.

지천명 아직 저는 그리 많은 경험은 없지만, 새로운 많은 경험을 위해 오늘도 감사하며, 기도하며, 나의 삶을 열심히 가꾸며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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