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충지협 월례회의가 본지주관으로 명천동 모 식당에서 개최된 가운데 김태흠 위원장 (한나라당 보령ㆍ서천)이 특별히 참석했다.

풀뿌리민주신문연합인 충남지역신문협회(회장 이평선 세종신문대표, 이하 충지협)는 10일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 미래를 향해 발전하는 도시, 만세 보령시를 찾아 월례회를 갖고 보령시의 발전과 충청권은 물론 전 국민의 이슈가 되고 있는 세종시 원안추진을 위한 노력을 경주키로 했다.

이날 특별히 참석한 한나라당 보령·서천 당원협의회 김태흠(전 충남도 정무부지사)위원장과 한나라당 보령·서천 당원협의회 이용열 사무국장이 함께 자리했다.

이번 회의를 주최한 보령시민신문 손동훈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만세보령에 찾아주신 회원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사계절 풍광이 아름다운 대천해수욕장을 비롯해 무창포 바닷길, 성주산 휴양림, 보령호, 오서산, 외연열도, 오천항, 월전죽도 등 보령 8경과 세계적으로 알려진 머드축제 등 관광과 문화가 살아있는 도시라며 보령시를 소개했다.

이어 이평선 회장은 “너무나 알려져 있는 대천해수욕장 등 보령시의 아름다움은 익히 알고 있다. 특히 오서산의 풍경은 눈에 담아가기가 아깝다”라며, “충남의 대표 문화 관광도시로서의 발전을 위해 충지협 회원사들은 노력하자”고 말했다.

또 김태흠 전 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세종시의 원안추진을 위해 한나라당 충남도당도 함께하고 있다. 충남의 대표 언론인 충지협에서도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으며, 이에 이평선 회장은 “전 국민들의 관심이 쏠려있는 세종시의 원안추진은 꼭 성사돼야 한다. 세종시 문제는 비단 연기·공주시의 문제만은 아니다. 충청도를 얕잡아보는 행태부터 없애야 한다. 그렇게 하기위해선 충청도민들이 결집이 꼭 필요하다”고 세종시 원안추진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번 회의에선 이평선 회장(세종신문), 진충현 부회장(공주신문), 신홍철 감사(온양신문), 황규산 사무국장(21세기 부여신문)이 연임됐으며, 앞으로 2년간 충남지역신문협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평선 회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충지협은 풀뿌리민주언론으로서 충남지역의 발전을 위해 밝은 곳은 물론 어두운 곳까지 밝혀줄 수 있는 촛불이 돼야 한다. 이를 위해선 충지협의 단결과 화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충지협 회원사들의 아픈 곳은 보듬고 기쁨은 두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종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