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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조합은 누구의 것인가 ?
2019년 02월 24일 (일) 20:15:32 편집부 9319951@hanmail.net
조합장 임기는 4년이다. 전국동시조합장선거는 올해로 두 번째 맞이한다. 선거관리위원회가 맡아 치룬 조합장선거에서 처음으로 임기 4년 동안에 조합장 선거를 세 번 치른 농협이 발생했다.

경남의 한 농협은 2015년 3월 선거에서 당선된 후보가 선거법 위반으로 재판에 회부돼 1심 재판 선고 직전에 조합장직을 사퇴했지만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이어진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조합장은 대법원까지 가는 재판에서 선거법 위반으로 100만원이 넘는 벌금형을 선고 받아 자격을 상실했다.

이후 임기 15개월의 조합장 선거를 또 치렀다는 것이다.

위 조합장들의 법 위반 내용은 전부가 돈 선거와 관련된 것이었다.

이와 비슷한 일들이 보령지역 조합에서도 벌어지고 있다.

오는 3월 13일 전국동시조합장선거장선거를 앞두고 지단달 31일 치러진 비상임 이사 선거에서 수천만원대 금품이 오고갔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전농보령농민회에 따르면 조합은 지난달 31일 조합정기총회에서 상임이사 및 비상임 이사 선거를 실시했다.

당시 상임이사 선거에는 2명, 비상임 이사에는 9명의 후보가 출마해 140여명의 선거권자인 대의원 투표를 통해 상임이사 1명, 비상임 이사 7명을 선출했다.

그런데 선거직후 비상임 이사에 출마했다 낙선한 B씨가 해당 농협 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과정에서 100여명의 대의원에게 1인당 30만원씩 현금을 살포했다고 폭로했다.

농협이사는 조합원의 자격심사 및 가입승낙, 법정적립금의 사용, 간부직원 임명, 업무용부동산의 취득과 처분, 임원에 대한 징계 및 변상 등, 차입금의 최고한도, 경비부과와 징수방법 등을 의결하는 막중한 권한을 행사한다.

그렇다면 그동안 우리지역 농협, 축협, 산림조합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지난 기사들을 살펴보았다.

2003년에는 조합원 1800여명에 미곡종합처리장 사업매출액 366억을 달성하며 2003년도 총자산 601억을 달성했던 주포농협이 외상매출금 허위기표 방식으로 횡령이 발각되어 2004년 대천농협과 합병됐다.

2006년도에는 보령시산림조합이 조합소유 땅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수의계약을 통해 감정가보다 낮게 판매 했으며, 조합의 규정상 개인에게 최대 대출한도 규정도 지키지 않고 부지 매각과정에서는 조합내에서 계약함에도 불구하고 외부에서 계약을 했다는 지적을 받고 조합장이 사퇴하는 일이 발생했다.

2007년에는 성주면 새마을금고 이사장과 임직원이 신분을 이용, 조합원 명의를 빌려 편법대출을 받거나, 금고 내 시재금 또는 정기예탁금 등을 몰래 해약, 개인용도로 사용하는 등 총 38억9900만원 상당의 불법 거래에 관여한 금고 임직원 3명이 구속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2010년도에는 축협 조합장이 법원으로부터 업무상배임 등으로 유죄 판결을 받아 조합장의 직무가 정지되는 일도 있었다.

이들이 횡령한 돈들은 모두 밭과 논에서 피땀 흘려 모아 갖다 바친 농민들의 돈이다.

경영악화로 조합 간 합병한 사례도 있다.

횡령사건이 있었던 주포농협과 대천농협이 2005년에 있었고 2008년도에는 1973년 설립돼 조합원 1053명의 미산농협이 경영악화로 웅천농협과 합병했다. 2013년도에는 청라농협과 대천농협이 합병절차를 밟았다.

그동안 조합이 지나온 길을 보더라도 의사결정과 운영권 갖고 있는 조합장, 상임이사 비상임이사 역할의 중요성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것이다.

농협이 바로서야 농민 조합원을 위한 사업도 승승장구할 수 있다. 이를 위한 첫 단추는 부정과 비리에 얼룩지지 않고 제대로 일할 조합장을 뽑는 일과 농민 조합원의 지속적인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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