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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농협 변화의 길목에 서 있다.
2019년 03월 07일 (목) 10:34:34 편집부 9319951@hanmail.net
1995년 세계 무역 기구(WTO) 체제의 출범과 함께 2000년대 한·칠레 자유 무역 협정(FTA)을 시작으로 자유무역협정이 활발하게 추진되면서 농산물 시장의 개방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는 선진국의 대규모 공장식 농장에서 생산된 값싼 농산물과 중국 등 개발도상국의 저렴한 노동력으로 생산된 값싼 농산물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농산물 시장 개방으로 국내 농산물의 가격 경쟁력과 생산 기반이 약화되는 등 우리나라 농업이 큰 위기에 처한 것이다.

경제 수준의 향상으로 식생활이 변하면서 쌀과 맥류 등 곡물 소비량은 감소하였으나, 채소와 과일 소비량은 증가하면서 농업의 상업화 경향이 나타났다.

과거에는 자급을 목적으로 벼 등의 주곡 작물을 주로 재배하였지만, 오늘날에는 시장에 판매하여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채소, 과일, 특용작물 등 상품 작물의 재배 면적이 늘어났다. 또 축산물의 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농산물의 소비구조가 변화하고 있다.

농업·농촌의 경쟁력을 갖추고, 삶의 질을 높이는 가운데 연속성을 이어가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과제로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 유관기관들은 농업·농촌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긍정적 변화를 유도하고 있다.

농업의 6차 산업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 정주 공간 개선지원 등을 비롯해 농촌의 의료 및 복지·문화 서비스 지원 등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게 현장의 목소리다.

또한 국민과 소통도 여전히 부족하다는 비판도 끊이지 않고 있다. 농업·농촌에 긍정적인 변화의 바람이 필요한 이유다.

특히 농촌 지역에 있는 대부분의 지역조합은 농업인의 농업소득 제고를 위해 판로확대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현재 농협은‘판매농협 구현’을 슬로건으로 내걸고‘제때 제값 받고 팔아주는 농협’을 만들기 위해 힘써야 한다.

이를 위해 농협 로컬푸드직매장도 만들어 유통분야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또한 영농부담 경감을 위해 농약, 비료, 농기계 등의 가격안정과 지원을 확대하고 있지만 만족스러운 상황은 아니다.

원인은 농업소득이 아직도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농업소득은 1000만 원대에 머물러 전체 농가소득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농업소득 제고를 위한 판로 다각화와 유통구조 개선, 수급안정 등의 노력이 함께 이뤄져야하며 이를 위한 농업인 교육이 절실하다.

농업이 우리사회에서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구축으로 경제발전을 도모하고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농협이 먼저 바뀌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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