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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구급대원 안전사고 위험’ 여전 |
| 취객환자, 폭행ㆍ폭언ㆍ폭력 및 구급차 앞 끼어들기로 대원들 한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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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일하는 119구급대원들이 출동 중 안전사고나 폭언ㆍ폭력을 행사하는 취객환자 및 보호자들로부터 위험에 노출되어 등 강력한 대응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실제로 지난 10일 저녁 11시 29분경 신고를 받고 사이렌을 울리며 출동하던 중 2차선에 있던 승용차가 구급차 진행차선으로 갑자기 진입, 이를 피하기 위해 급브레이크 조작과 함께 동승 중이던 보령소방서(서장 손정호) 죽정119안전센터 소속 김모(여)대원이 구급차량 앞 유리에 머리부위를 부딪혀 유리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하여 경추 염좌 및 뇌진탕 증세를 보이며 보령아산병원에 입원중에 있다.
또한 이에 앞서 5일에도 신고를 받고 출동한 죽정안전센터 소속 이모(2여)대원은 만취한 상태인 환자를 이송하려다 환자로부터 팔 부위를 심하게 물려 병원치료를 받는 등 구급대원들에 대한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소방서에서는 구급대원 폭행방지 및 안전사고 근절을 위해 폭행피해 대응전담반을 구성하고 구급대원들에 대한 폭행피해의 심각성을 알리는 등 시민들의 인식변화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소방서 관계자는 “그동안 갖은 폭언ㆍ폭력에 시달리거나 안전사고에 노출돼 있어도 시민들의 안전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구급대원들을 위해 보다 강력하고 원칙적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시민들도 더 이상 불미스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협조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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