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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태 의원 “충남 조현병·우울증 환자 증가…사회안전망 구축 시급”
증세·지역별로 격차…자살위험군 대상 맞춤형 전후 대책마련 촉구
2019년 11월 24일 (일) 18:25:45 조광석 ksym0517@hanmail.net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쓴 충남도에서 조현병과 우울증 등 정신질환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의회 김한태 의원(보령1·문화복지위원회, 사진)은 지난 14일 열린 저출산보건복지실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같은 문제를 지적하고 진료 접근성 강화 등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충남도가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도내 우울증 환자는 지난해 4만 2191명으로 전년 대비 7%나 상승했고 같은 기간 조현병 환자도 1.4% 증가한 1만 5135명으로 늘었다.

환자 분포도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지난해 우울증 환자의 경우 ▲천안 1만104명 ▲아산 6174명 ▲논산 4001명 순으로 많았고 계룡이 580명으로 가장 적었다. 보령은 올해 9월말 기준 2403명으로 집계됐다.

조현병 환자의 경우 ▲천안 3281명 ▲논산 1984명 ▲아산 1858명 ▲홍성 1045명 순이었다. 보령은 700명으로 집계됐다.

김 의원은 “중앙자살예방센터에 따르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망자 중 31.7%가 정신과적 문제로 인해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며 “자살시도환자 중 35%가 자살을 재시도하는 만큼 이들이 알맞은 회복과정을 거쳐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사후관리 정책과 제도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내 병원과 의료원에서 정신건강증진 의료사업 활성화 등을 통해 자살위험군 심리치료를 적극 지원해야 한다”며 “정신질환자의 진료접근성 향상과 조기 진료를 통한 예방치료, 지역별 환자 분포와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자살예방 정책 수립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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