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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민간체육회장 명암은 5천만 원! |
보령시체육회, 민간체육회장 선출 앞두고‘정관개정’…후폭풍
일부 대의원, 특정인을 위한‘밀실개정’…총회 재소집 요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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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체육회가 제1대 민간체육회장 선출을 앞두고 개최한 정기총회가 사무국 직원과 일부 대의원들이 선거 가이드라인과 임의로 개정한 규약이 논란이되면서 후폭풍이 우려되고 있다.
올해 1월 19일 공포된 지자체단체장·의원의 “체육단체장 겸직”을 금지하는 국민체육진흥법 일부 개정법률안이 공포됨에 따라 대한체육회는 2020년 1월 16일부로 법을 시행하게 된다.
따라서 보령시도 개정법률안에 따라 그동안 보령시장이 당연직으로 체육회장이었던 체육회장을 내년 1월 15일(2020.1.5.선거)이전까지 회장 선출을 통해 제1대 민간인 체육회장을 선출해야 된다.
이에 따라 보령시체육회는 지난 8일 제1회 대의원 총회를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참석했던 일부 대의원들은“사무국 직원과 몇몇 대의원들이 임의로 개정한 규약은 잘못됐다”고 지적하며,“특정인을 위한 정관개정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총회를 재소집하라”고 요구했다는 것.
개정 규약 내용 중 보령시체육회 회비납부 규정에 선출직인 회장은 5천만원, 임명직인 수석부회장 1천만원, 부회장 5백만원, 이사 1백만원으로 규정했다.
또한 제2조 1항에서는 매년 회비는 5월 말일까지 납부해야 하며, 미납 시 기본 규약 31조 제2항 4호에 따라 해임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이에 일부 대의원들이 발끈하고 나섰으며, 특히 회장 5천만원의 회비 규정에 대해“보령시체육회장은 돈 있는 사람만 하라는 것이냐”며, 규정을 임의대로 만든 체육회 사무국과 몇몇 대의원들을 싸잡아 비난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한 마디로 어이없다는 반응이다.
대천동 박모(48세)씨는“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의 통합으로 보령체육의 미래비젼을 제시하고, 각 분야 체육인사와의 관계 등 가교역할이 보령체육발전을 위해서 중요하다”면서“체육인과 거리가 먼 캠코드 인사부터 체육회는 심각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논란에 시 관계자는“아직 확정된 것은 없으며 의사결정에서 부결되어 다시 이사회에 회부하여 총회를 통해 충남도의 승인을 받아 결정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충남도 및 대한체육회에 질의를 했지만 현재로는 회비 납부규정에 따른 가이드라인이 정해진 것이 없다는 입장이라”면서“앞으로 회장 및 임원 선출 이후 논의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보령시 초대민간체육회장 물망에는 전·현직 체육인을 비롯한 기업인 등 다수가 자의반 타의반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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