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비가 많던 올해의 여름과 가을이 지나가고 있읍니다. 이 가을의 건강상식으로 우리나라
국민의 약 5%정도가 앓고 있고 만성적인 질환인 당뇨병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읍니다.

음식섭취의 습관이 서구화에 따라 성인병의 대표적인 질환인 당뇨병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처음에 증상(피곤함, 다뇨, 다식.다갈등) 이 나타나서 찾아오는 분들도 실제로 당뇨 초기에는 거의
증상이 없읍니다, 현재 국민들이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건강 검진을 통해 당뇨병이 밝혀지는 경우도
대다수입니다

당뇨병은 당뇨병 자체보다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이 더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읍니다. 대표적인
만성 합병증으로 눈의 실명, 콩팥 기능 장애로 인한 혈액 투석. 상처 부위의 회복 지연,등이 있읍니다.
따라서 당뇨병은 조기 발견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당뇨병의 지속적인 관리입니다.

당뇨병의 관리로는 식습관의 개선과. 지속적인 운동, 약물요법등이 있읍니다. 당뇨관리를 지속적으로
한다면 치명적인 당뇨 합병증을 없애거나. 늦게 나타나게 하여서 당뇨병이 있더라도 건강한 삶을 지속할
수 있읍니다.

이제 당뇨는 치명적이고 위험한 병이 아닙니다. 지속적인 당뇨관리(식습관, 운동, 약물요법)을
통해 당뇨환자가 평생 건강을 유지할수 있는 병입니다.

독자 여러분 지금은 감기 같은 호흡기 질환이 잘 걸리는 환절기입니다. 감기 조심하십시요.

/보령연세병원 내과 김용재 원장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