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교육감 김 종 성

김종성 충남교육감이 10월 8일 충남교육의 최고책임자로 취임한 지 100일을 맞이했다.

김 교육감은 재선임을 감안 지난 해 추진했던 교육정책의 핵심을 유지하며 새롭게 발전시켜 나가는 것. 학생들의 바른 품성 함양을 위한 ‘바른 품성 5운동’을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로 확산해 나가고, 창의적인 인재 육성을 위해 ‘학력증진 뉴 프로젝트’를 역점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취임 100일 동안 김 교육감에 대한 교육고객의 만족도는 매우 높은 편. 지역을 순회하며 현장의 고충을 듣고, 의견을 소통했다. 대화를 나눈 교육가족은 김 교육감의 성실하고 솔직한 표현에 만족해했다. 또한 건설적인 대안과 해법 제시에 큰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한편, 충남교육은 김종성 교육감의 취임 100일 동안 여러 가지 놀랄만한 성과도 거뒀다.

▲전국과학전람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전국정보올림피아드에서 전국 최고 성적을 거두기도 했으며 ▲제31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최고상을 획득했다.

김종성 교육감은 “취임 후 짧은 기간이었지만 만족할 수 있는 일이 여러 가지 있었다. 학생들의 바른 품성을 함양하고 알찬 실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모아 공감대를 이뤘다. 앞으로 학생의 꿈, 교직원의 보람, 학부모의 만족을 위해 충남교육의 지속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바른 품성 5운동 추진
충남교육청의 대표 교육 브랜드인 ‘바른 품성 5운동’의 확산과 조기 정착을 다지고 칭찬, 질서, 공경, 봉사, 나라사랑의 바른 품성 5운동을 기관과 학교 현장 특성에 맞는 다양한 실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과정 중심의 ‘바른 품성 5운동’을 위해 학교에서는 체험과 실천 중심의 교육이 되도록 교육과정 편성ㆍ운영의 방침을 안내하고 있다. 가정, 학교, 사회가 함께하는 바른 품성 5운동 실천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했다.

● 충남학력 NEW 프로젝트 추진
충남교육청은 학력증진 전담부서인 ‘학력증진지원과’주관으로, 양서읽기ㆍ서답형 평가ㆍ교과캠프를 근간으로 하는 ‘충남학력 NEW 프로젝트’정책을 추진했다.

이결과 전 학교에서 연간 양서 50권 이상, 신문사설 100편 이상 읽기 프로그램이 일반화됐고, 서답형 문항 30% 이상을 정기고사 출제에 반영하는 변화를 보였다.

또한, 학생들의 창의력 증진 차원에서 기획된 단위학교 자율캠프에 700교(94.6%)가 참여했다. 아울러 도교육청에서는 교과캠프 선도학교 110교에 3억7,460만원, 교사캠프동아리 257팀에 3억2,871만원을 지원했다. 앞으로도 충남교육청은 ‘충남학력 NEW 프로젝트’를 내실 있게 추진함으로써,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증진시키고 자기학습이력관리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 ‘사교육 없는 학교’ 운영
공교육 내실화를 통한 사교육 경감을 위해, ‘사교육 없는 학교’를 25개교 선정해 총 25억8천만원을 지원해, 정규교육과정의 내실 있는 운영, 방과후학교 활성화, 교육환경 개선, 학부모 및 지역사회와의 연계 강화 등을 노력해 왔다.

‘사교육 없는 학교’ 1차년도 운영 결과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운영 전 19만5천원에서 운영 후 13만9천원으로 5만6천원이 경감돼 28.7%가 감소돼 전국 16개 시ㆍ도에서 '2위'를 달성했다. 사교육 참여율도 16.8%p 경감돼 전국 경감률 (14.7%p) 대비 2.1%p 더 감소하는 성과를 보였다.

2차년도 운영은 올해 7월부터 2011년 6월까지 1년간 사교육비 경감률 40% 달성을 목표로 ▲정규 교육과정의 내실 있는 운영 ▲방과후학교 활성화 ▲교육환경 개선 ▲학부모 및 지역사회와의 연계 강화 등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학교 교육 내실화를 노력 할 예정이다.?

● Wee 프로젝트 추진
Wee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충남 Wee스쿨은 3차 교육안전망으로 1차 안전망 단위학교(Wee클래스)와 2차 안전망 지역교육청(Wee센터)에서 학업부적응이나 중도탈락 위기 학생을 지도하고 더 이상 지도가 어려울 때 위탁받아 실시하는 학교이다.

충남 Wee스쿨은 올해 전반기에 중학교 남학생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후반기 여중생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일반학교 교육과정과는 여러 면에서 차이가 있어 전문상담교사, 전문상담사, 청소년전문지도자들이 함께 하는 상담프로그램과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을 통해 인성 함양을 목적으로 한다.

● 교육과 돌봄 충남교육도우미제 운영
소외계층 학생과 맞벌이 부부, 저소득층가정 학생의 교육지원을 위해 교육과 돌봄 서비스의 충남교육도우미제를 운영하고 있다. 상반기 현재, 학부모 교육도우미 지원에 706교, 2,117명(교육도우미 1,566명, 코디네이터 370명, 엄마품 멘토원181명)을 지원ㆍ운영하고 있다.

또한 대학생 교육도우미제는 339교에서 멘토 1,718명, 멘티 1만473명이 참여해 가정이 어려워도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

● 한국정보올림피아드에서 전국 최고, 최다 입상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한 ‘제27회 한국정보올림피아드 공모부문’에서 전국 최다, 최고 메달을 휩쓸었다. 총 50개의 입상작 중에서 13개의 상을 수상했고, 특히 초등부, 중등부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해 역대 최고, 전국 최다 입상 실적을 거뒀다.

2008부터 3년 연속으로 전국 최다 입상 실적을 거두면서 충남의 정보교육 수준이 전국 최상위에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7. 제32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전국 제패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과학관이 주관한 제32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종합 1위의 성적을 거둬 충남 과학교육 및 발명교육의 우수성을 전국에 과시했다.

이번 대회에서 금상 4명, 은상 6명, 동상 10명 등 참가자 20명 전원이 입상해, 전국 16개 시ㆍ도 중 종합 1위를 차지했으며, 최우수기관 표창도 함께 수상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 전국과학전람회 대통령상 수상 쾌거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과학관이 주관하는 제56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대통령상 수상과 함께 국무총리상을 동시에 획득해 충남과학교육의 우수성을 전국에 과시했다.

전국과학전람회는 국내에서 56년 전통의 가장 권위가 있는 대회로 학생부, 교원 및 일반부의 물리, 화학, 동물, 식물, 지구과학, 농림수산, 산업에너지, 환경 등 8개 분야로 구성돼 있고 대통령상은 그중에서 가장 우수한 한 작품에만 수여되는 상이다.

● 배움터 안전 5-프로젝트 추진
각종 학생 안전을 위협하는 학교 내외의 모든 폭력에 적극 대처하겠다는 강력한 의지 표명과 함께 약칭 ‘배움터 안전 5-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배움터 지킴이 적극 확대 배치(2013년 100% 완료)하고 학교 내 CCTV 100% 설치하며, 안심알리미서비스 확대 및 SOS 긴급 호출 방식 전환 추진하고, 학내 순찰조 편성 및 순찰 강화, 학교 방문증 활용하고 패트롤맘 등 학부모 봉사도우미 활동 활성화를 적극 지원한다.

● 무상급식 지원확대로 교육복지 구현
2004년 전국최초로 시작된 농산어촌 무상급식은 2009년도까지 유ㆍ초등학교 면지역까지 실시했다.

교육환경이 열악한 농산어촌지역 학생들의 교육복지 증진을 위한 농산어촌 무상급식을 2학기부터 19억원의 예산을 추가 확보해 읍지역 모든 공립유치원과 초등학교까지 확대 추진함으로써 8만2000여명에게 214억여원을 지원해 농산어촌(읍ㆍ면지역) 무상급식을 전면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저소득층 자녀 지원비율을 전체학생의 10.7%까지 확대해 3만2,000여명에게 185억원을 지원했다.

앞으로, 충남교육청은 초ㆍ중ㆍ고 완전 무상급식을 위해서는 매년 1,500억원이라는 막대한 교육재정이 소요돼 자치단체와의 협력 등을 통해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며,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안전하고 맛있는 학교급식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 전문계고 취업률 50% 달성 프로젝트 운영
취업 인프라 구축을 위해 단위학교 산학협력위원회 구성 34교, 충남 공업계고 산ㆍ학ㆍ관 협력위원회 운영 15교-15사, 전문계고 취업 지원 체제 구축ㆍ운영을 위해 산학협력부 또는 취업지원부 부서 운영 34교, 산학협력 및 취업전담교사 배치 운영 34교, 학교장 10개 기업체 사장만나기 추진 34교, 산업체 맞춤형 취업면접 및 취업박람회를 운영한다.

● 충남도교육청 청사 이전

충남도교육청 청사는 2013년 1월 1일까지 이전할 계획이다.

충남교육청 청사 및 교육연구정보원 이전에 총 823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며, 2010년 9월 현재 자체예산 344억원을 확보하고, 교육과학 기술부 특별교부금 210억원 나머지 부족분 269억원은 현 청사 매각비 추정액 3400억원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 이러닝 통합서비스를 통한 사이버학습 강화
미래 교육 변화에 선도적이고 능동적 대비를 위한 유비쿼터스 환경 및 e-러닝통합서비스시스템을 구축하고, 미래형 교수ㆍ학습 모델 개발 및 효과성 검증, 교원의 교수 능력 및 학생의 창의성 신장을 위해 선도적인 미래 모델을 개발 적용해 학생ㆍ교직원ㆍ학부모 중심으로 스마트학교 만들기 이러닝통합서비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농산어촌 연중 돌봄학교 운영으로 도ㆍ농간의 교육격차 해소

농산어촌 지역의 교육복지 실현으로 학생의 이탈을 방지하고, 농산어촌 교육력 강화 및 도시ㆍ농촌 간의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해 9개군의 44개 유,초,중학교에 농산어촌 연중 돌봄학교를 지정 운영하고 있다.

농산어촌 연중 돌봄학교에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간 총 94억원의 교육예산이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활동에 집중 투자되며, 2009년도에 31억 원, 2010년도에는 24억원 지원해 가정의 돌봄기능이 부족한 농산어촌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복지 지원을 통해 학생의 이탈방지, 사교육비경감, 기초학력미달학생감소 등 학력증진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이종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