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령시가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독감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보령시보건소(소장 박승욱)에서는 인플루엔자(계절독감) 바이러스가 유행단계로 접어듬에 따라 오는 8일부터 65세 이상 노인 등 우선접종대상자에 대해 계절인플루엔자 무료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접종대상자는 65세 이상(1945년생) 노인, 의료급여수급자, 장애인 1·2급, 고엽제, 국가유공자, AI대응요원 및 대응기관 종사자 등 1만5960명이며, 시 보건소 및 보건지소에서 접종일정에 맞춰 접종하면 된다.

일정별로는 △오는 8일 보령실버홈, 보령원, 생생꿈마을 등 사회복지시설을 시작으로 △11일 대천2동 △12~13일 대천1동 △14일 대천3동 △15일 대천5동 △18일 남포면, 정심원 △19일 남포면 △20~21일 대천4동, 기타 읍면은 각 해당 보건지소에서 실시한다.

유료접종은 내달 1일부터 실시할 예정(약품공급일에 따라)이며, 접종은 생후 36개월 이상 일반 희망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박승욱 소장은 “독감 예방접종은 만성질환자, 노약자, 영유아 등 인플루엔자 합병증 발생률이 높은 사람들의 입원 및 사망률을 감소시키는 것이 목적이므로 우선접종 권장 대상자는 반드시 접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독감 바이러스는 매년 유전자 변이를 일으키므로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서는 매년 유행예상 바이러스에 작용하는 백신을 새로이 접종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