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령노인종합복지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늘푸른 학교’ 학생 20여명은 지난 11일 전북 부안으로 가을 소풍을 다녀왔다.

보령노인종합복지관(관장 신성호)에서 운영하고 있는 ‘늘푸른학교’ 학생 20여명은 지난 11일 전북 부안으로 가을 소풍을 다녀왔다.

보령시 평생학습 우수프로그램 지원사업인 늘푸른 학교는 경제적 형편 탓에 한글을 배우지 못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단기간에 한글을 깨우치고 초등학교 과정을 이수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는 학교이다.

따라서 가을을 맞이해 늘푸른학교 학생 어르신들은 전북 부안 자연체험학습 원숭이 학교 및 중국 하북성 기예단 관람 등으로 가을 소풍을 다녀왔다.

노인종합복지관 최재영 사회복지사는“어르신들이 평소 복지관 안에서만 공부 하시다가 오랜만에 야외 체험학습을 나오니 시원한 공기도 쐬고 재미난 공연도 보시며 즐거워했다”고 전했다. 또한 가을소풍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복지관을 다니면서 공부도 배우고 이런 행복을 누릴 수 있어 너무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기인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