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회 보령시기별연합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보령사랑동우회 회원들

‘보령사랑 ·선배존중· 후배사랑’ 이란 표어아래 개최되고 있는 보령기별연합체육대회(이하 기별대회)가 지난 17일 보령종합운동장에서 보령시기별회원 및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됐다.

올해로 21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73동우회(회장 이대열) 주관으로 개최돼 이시우 시장, 류근찬 의원, 김경제 시의장, 명성철 도의원, 보령시의원, 김태흠 (한)당협위원장, 임성희 창립초대회장 등이 참여해 기별대회의 발전과 회원들을 격려했다.

▲ 93동우회 이대열 회장이 이시우 시장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대회는 내외빈소개, 경과보고, 공로패(정해만, 황선배, 72동우회) 및 감사패(손동훈 보령시민신문 대표이사, 보령사랑동우회) 전달, 불우이웃돕기 (보령시 100만원) 및 장학금(보령교육지원청 100만원) 전달, 대회사, 축사, 우승기 반환, 개회선언에 이어 기별화합 대회는 시작됐다.

참석 기수중 제일 윗 기수 95동우회를 비롯 7개 기별회원들은 축구, 줄다리기, 800M계주 등 3개 종목 경기를 통해 선·후배간의 우정과 화합을 나누는 시간으로 경기가 진행됐으며, 경기 후에는 회원과 가족들이 함께하는 장기자랑 등 한마당잔치의 시간으로 푸짐한 경품도 주어졌다.

제21회 기별대회는 보령사랑동우회(회장 유민석)가 1위를 차지하고, 74동우회(회장 신장호)가 2위, 작년 우승팀인 70동우회(회장 하태식)가 3위를, 화합상에는 75동우회(회장 김종현)가 차지했으며,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상에는 구대완(70동우회) 회원이 선정됐다.

▲ 경기가 끝나고 기별 회원과 가족들이 레크레이션을 통해 흥겨운 시간을 갖고 있다

특히 기별 대회에 참석한 회원들은 이구동성으로 “기별 대회가 회원뿐만 아니라 가족이 참여해 어느 때보다 선·후배간의 화합과 가족 간의 정도 돈돈히 하는 계기가 된 대회로 치러져 앞으로는 기별회원뿐만 아니라 회원가족들도 참여하는 대회로 열리는 발판이 마련돼 더욱 뜻이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이대열 기별연합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21년간 선배님들의 가르침과 후배님들의 선배사랑으로 지금까지 전통을 유지하고 있지만, 앞으로 더욱더 보령기별연합회가 발전하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하며, “오늘 이자리가 그동안 선·후배들께서 못다 한 정담을 나누고 가족들 간에 서로 사랑과 화합을 다지는 자리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기별회원들이 800미터 계주경기를 하고 있다

이어 이시우 시장은 축사를 통해 “1990년 창설이후 20여년의 세월과 함께 보령을 대표하는 연합단체로 모범적인 성장을 거듭해오면서 대화합을 통한 사회결속과 긍정의 역사관에 기초한 지역발전을 위한 노력들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