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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급 승진보다 5급 사무관 승진이 더 쉽다” |
| 김홍기 부의장, 인사권은 시장 권한이지만, 보령시 발전위해 인사 시스템 개선 필요 제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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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홍기 부의장 |
보령시의회(의장 박금순)는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7일까지 행정사무감사(위원장 김정훈, 이하 행감)를 실시하고 있다.
29일 첫날 자치행정과 소관 행감에서
보령시 인사 문제가 지적됐다.
질의에서 김홍기 의원(부의장)은“6급 승진보다 5급 사무관 승진이 더 쉽다”는 말이 나돌고 있다는 주장을 제기해 눈길을 끌었다.
김홍기 의원은“6급 진급 순서는 잘 지켜지고 있지만, 5급은 시장 한 사람의 눈에만 잘 들면 승진이 된다는 이야기가 있다”면서 5급 사무관 승진 방법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정말 열심히 일하고 능력있어 사무관에 승진하시는 분이 대부분이지만 더러는 그렇지 못한 분들도 있다. 승진을 위해 직원들을 도구로 생각하고 승진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양 시장의 동선만을 파악하는 등 시장 눈에만 잘들어 앞뒤 안 가리고 승진만을 위해 행동하는 공직자들을 봤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그런 분들이 사무관하면 안 된다고 생각 한다면서‘사무관 승진제도’의 개선”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개선책으로 첫째, 승진 면접 때 승진 후보자들에게 공동과제를 제시하고 문제 분석 및 해결방안 제시, 보고서 작성 등 개인업무 능력의 집중 평가가 필요하다.
둘째로, 사무관 승진의 50%를 공무원들이 직접 뽑는 것이라면서 예를들어 4명의 사무관 승진 계획이 있다면 4배수 하면 16명이니 16명의 승진 대상자를 공개해서 전체 공무원들이 투표를 해서 두 명을 뽑고 나머지 두 명은 시장님이 임명하면 될 것이라고 제시했다.
김 의장은 (이 같은 방법이라면)“시장님도 인사에 대한 고민에서 좀 더 자유로울 수 있고, 팀장들 및 직원들도 서로를 존중하는 분위기도 생길 것으로 시장님의 잘못 된 의견에 대해 자신있게 반대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김 의장은“능력있고 일 잘해도 시장한테 한 번 찍히면 한직으로 물러나고 조직에서 따돌림 당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래서는 우리 보령시의 밝은 미래가 있을 수 없을 것이다” 강조하며,“인사권은 시장의 권한이지만 우리 보령시 발전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건의해 인사 시스템을 개선해주시기 바란다”고 피력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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