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남도지사 안희정

보령시민신문 창간 14주년을 축하합니다.

그동안 보령시민신문은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지역신문으로 정치와 경제, 사회와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소식과 정보를 제공하여왔습니다.

특히 우리 지역민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세상사는 삶의 진솔한 모습을 가감 없이 전해주었습니다.

불과 14년이라는 짧은 연륜 속에서도 보령시민신문이 주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믿을 수 있는 언론으로 성장한 것도 바로 여기에 기인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역 행정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바로 이런 점에 대해서 매우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지금 우리는 새로운 변화와 변혁의 시대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진화하고 발전해나가지 않으면 퇴보할 수밖에 없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라고 해서 예외일 수는 없습니다. 행정도시 건설과 도청이전 사업 등 지역의 미래를 결정할 역사적 과업들이 우리의 의지와 역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도의 이러한 노력과 의욕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지역민의 의사를 하나로 묶어내고 이를 여론으로 형성시켜 화합과 열정의 메시지를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저는 이러한 역할을 언론이 맡아주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보령시민신문은 이와 같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이룬 지역발전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왔던 것입니다.

저는 앞으로도 보령시민신문의 이러한 역할이 변함없이 이루어길 소망하고 있습니다.

창간 13주년을 맞아 거듭 축하한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보령시민 신문의 무궁한 발전과 임직원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