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청장 김기용)은, 지난 3월부터 10월말까지 ‘자진신고 및 피해신고 기간’운영을 통해 총 14건 45명의 자진신고와 58건 154명의 피해 신고를 접수, 불입건 선도 및 사법처리를 했다고 밝히고, 점차 약화돼가고 있는 학교폭력의 근절을 위해 지속적인 집중단속을 전개키로 했다.

이번 집중단속 기간에는 교내ㆍ외에서 폭력을 행사하거나 다른 학생의 금품을 빼앗은 학생 뿐 만 아니라 폭력서클을 구성해 다른 학생들에게 가입을 강요하거나 집단으로 몰려다니며 주위 사람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하는 학생도 단속 대상이 되며, 학생 상호간에 발생하는 신체ㆍ정신, 재산상 피해를 수반하는 모든 학교폭력 행위와 함께 2011년 대입 수능시험 전ㆍ후 청소년의 비행과 폭력 행위도 예방과 단속을 병행할 예정이다.

단속 된 학교폭력 가해학생은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처리하고 지속적인 선도활동으로 재 비행 방지에 주력하는 한편, 피해신고 학생은 철저한 비밀보장과 신변보호 조치를 받게 된다.

경찰은 학교폭력 억제와 예방을 위해 시민들의 많은 제보와 협조를 요청하며, 교육청ㆍNGO 등 유관기관 단체와 유기적인 협조로 학교폭력 예방ㆍ근절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순 기자